국회 폭력 비용 7억

2011.02.15 09:23:08 호수 0호

주먹은 의원이 날리고 돈은 국민이 내

18대 국회 들어 국회 폭력사태로 7억원이 넘는 혈세가 낭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운영위원회 등에 따르면, 여야의 물리적 충돌로 국회 내 시설과 집기를 교체, 보수하는 데 8943만원이 쓰였다. 또한 CCTV와 방탄 필름 등 ‘폭력 방지 장치’ 설치에 6억6845만원이 사용되는 등 국회 폭력을 막거나 폭력 현장을 수습하기 위해 들어간 비용이 최소 7억5788만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폭력 방지 장치’를 설치한 후에도 국회 폭력사태는 근절되지 않았다. 여야가 한번 몸싸움을 할 때마다 평균 2200만원의 혈세가 쓰인 것. 최고 피해액은 지난해 말 예산안 강행처리로 인한 국회 폭력사태가 기록했다. 여야 의원들의 육탄전으로 본회의장과 로텐더홀에서 2768만원의 집기 피해가 발생했고, 본회의장의 출입문과 유리 등 시설 피해액이 1320만원으로 나타나는 등 4088만원의 혈세가 쓰였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