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말말말]

2011.02.15 09:16:54 호수 0호

“약속위반보다 더 나빠”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는 지난 6일 이명박 대통령이 신년 좌담회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 유치 공약 백지 검토’ 방침을 밝힌 것과 관련,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과학벨트 백지화 망언 규탄대회’ 개최. 이 대표는 “국민과의 약속은 천금보다 중하다”며 “약속을 어기는 것보다 더 나쁜 것은 약속한 적이 없다고 거짓말하는 것”이라고 비판.
-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



“돌팔이 의사가 뇌수술”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가 지난 8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여권의 개헌론 불 지피기를 맹비난. 조 전 대표는 “어제 중견 기자들 모임이 있었다.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추진하는 개헌에 대해 이런저런 촌평이 있었다”며 “(참석자들이)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짓’ ‘달밤에 체조하나?’ ‘돌팔이 의사가 생사람의 뇌수술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고 전해.
-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

“다른 사람은 허수아비냐”
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지난 10일 최고위원회의가 비공개로 전환되자 개헌 논의와 관련한 불만을 토로. 홍 최고위원은 “사실상 안상수 대표와 김무성 원내대표 두 사람이 다 결정하는 구조”라며 “다른 최고위원들은 아무 것도 모르는 허수아비냐. 개헌특위도 두 분이 앉아서 의논할 문제라면 그냥 두 분이 결정하시라. 그게 맞지 않나. 최근 당이 돌아가는 상황에 화가 난다. 명색이 여당 최고위원이 아무런 역할도 없고…. 원희룡 사무총장도 중앙에서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해 한 마디 말이 없다. 자기들끼리 속닥속닥 전화질해놓고 최고위원들에게 협조해 달라는 게 말이 되냐”고 울분을 토해.
- 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

“충청도가 낚시터냐”
충남 보령·서천이 지역구인 류근찬 자유선진당 의원이 지난 5일 이명박 대통령의 과학비즈니스벨트 백지화 발언에 반발. 류 의원은 “충청 주민들은 ‘충청도 수도 이전 공약으로 재미 좀 보았다’는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또 다시 ‘충청표에 관심이 있었다’는 이 대통령의 말에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며 “‘충청도가 표를 낚는 낚시터인가’라며 분노의 목소리가 높다”고 지역 민심을 전해.
- 류근찬 자유선진당 의원

“충청 민심은 폭풍전야”
대전 중구가 지역구인 권선택 자유선진당 의원은 지난 5일 이명박 대통령의 과학비즈니스벨트 백지화 발언에 대한 지역구 분위기를 전해. 권 의원은 “충청 민심은 폭풍 전야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고 강조.
- 권선택 자유선진당 의원

“작심삼일도 10번 하면…”
박근혜 전 대표가 지난 6일 트위터를 통해 새해 인사. 박 전 대표는 “행동을 바꾸려면 습관을 바꿔야 하고 습관이 바뀌려면 뇌를 바꿔야 하는데 단백질 합성과 구축에 필요한 시간이 30일”이라며 “작심삼일을 열 번에 거쳐 꾸준히 하면 결심이 이루어질 것 같다”고 제안.
- 박근혜 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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