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본 창업 시 꼭 챙겨야 할 것은?

2016.01.29 09:51:55 호수 0호

창업 자금 50% 이상은 자신의 순수 자산이어야
업종부터 상권, 매장, 경영 유지 단계별 계획 수립



‘소자본 창업’은 투자금은 줄이고 창업자의 노력 여하에 따라 정직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생계형 창업으로 특히 가계 소득과 경제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예비 창업자들이 더욱 눈을 돌리고 있으며, 각 브랜드 역시 적은 자본으로도 창업이 가능한 다양한 창업형태를 선보이고 있다.

소자본 창업은 진입장벽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누구에게나 기회가 많이 주어지는 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실패할 확률도 크며 CEO가 되는 꿈을 안고 뛰어들지만 쓴맛을 마시는 사례가 부지기수다. 그렇기 때문에 업종선정에서부터 상권, 매장, 고객확보를 위한 마케팅, 경영 유지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별로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계획을 수립하고 강력하게 추진해야 한다.

소자본 창업을 시작할 때는 우선 권리금, 인테리어비용 등의 거품이 적은 업종을 선택하고, 점포비용이나 권리금이 비싼 1차 상권을 벗어난 2차 상권이나 주택가인 곳에서 소규모 점포로 창업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는 것이 좋다.

가장 적당하게는 점포 임대료 등을 포함해 1억원 이하로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창업 아이템은 유행을 타지 않고 재방문과 입소문을 통해 고객이 꾸준히 늘어나는 업종을 선택하는 것이 적합하다. 무엇보다 투자금의 회수기간을 고려해 트렌드에 너무 민감한 업종보다는 최소 3년 이상 지속적인 구매가 발생하는 업종을 선택해야 한다.

업종선정 기준을 충족하는 아이템을 선택했다면, 시장조사를 통해 시장규모와 예상 시장점유율 및 매출액 등 유용한 데이터를 수집해 얼마나 수익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검토해봐야 한다. 이때 매출액 등은 각 가맹점에서 제공하기도 하는데 입지와 상권에 따라 변수가 많기 때문에 가맹본부에서 제시하는 것을 온전히 믿기보다 본인이 오픈 예정인 점포 주변의 시장조사를 직접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 아무리 소자본 창업이라고 해도 외부에서 자금을 과하게 조달하게 되면 창업초기부터 부담이 되고 무리수를 두게 되는 경우가 많다. 무엇보다 예측하지 못한 사태 창업 자금은 50% 이상을 자신의 순수 자산으로 채우는 것이 좋다. 외부에서 자금조달을 과다하게 하게 되면 창업초기부터 무리수를 두게 되는 경우가 많고 예측하지 못한 사태가 발생했을 때 대응능력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금용기관이나 정부지원자금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아두고 뜻하지 않은 곳에서 자금수요가 발생하는 경우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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