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말말말]

2010.08.03 09:13:21 호수 0호

“여성도 군대가야”
김성주 성주D&D 회장이 지난달 30일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하계 제주포럼에서 여성의 역할론 강조. 김 회장은 “여성들은 남자탓, 사회탓만 하지 말고 스스로 강인해져서 경제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며 “우리나라 여성도 군대를 보내야 강인해진다고 진심으로 생각한다”고 말해.
- 김성주 성주D&D 회장

“고객 마음 잡아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지난달 23일, 24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 판매촉진 대회에서 하반기 영업 분발 요구. 정 부회장은 “하반기에는 수출경기 위축, 금리 추가 인상으로 인한 소비 둔화, 수입차 업체들의 공격적인 마케팅 등 시장환경이 낙관적이지 않다”며 “고객이 떠나지 않도록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지혜로운 방안을 강구하라”고 촉구.
-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은행보다 돈 많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이 지난달 2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실시간 통합 연구비 관리시스템(RCMS)’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대기업의 현금 쌓아두기 관행을 우회적으로 비판. 최 장관은 “대기업들이 은행보다 돈이 더 많다”며 “삼성전자는 은행보다 더 싸게 돈을 빌려올 수 있다”고 말해.
- 최경환 지경부 장관



“상생은 자발적으로”
오영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지난달 29일 기자들과 만나 최근 정부의 고강도 대기업 압박에 대해 언급. 오 부회장은 “이전 정권 정책 중 현 정권에서 이름이 바뀌지 않고 유일하게 남아있는 정책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이라며 “신뢰를 바탕으로 해야 제대로 된 자발적 상생협력이 만들어진다”고 강조.
- 오영호 무역협회 부회장

“준비된 기적”
송재용 서울대 교수(경영대학 부학장)가 지난달 29일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하계 제주포럼에서 ‘차별화를 통한 신기업성장 전략과 기업가 정신’을 강연. 송 교수는 “삼성이 소니를 앞선 것은 준비된 기적”이라며 “10여 년 전 전자와 반도체 산업의 경영전략을 주제로 박사 논문을 쓸 때 당시 삼성전자가 소니를 제치고 TV 시장에서 1위에 오르는 기적은 부끄럽지만 솔직히 상상조차 못했다”고 말해.
- 송재용 서울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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