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훈풍’최대 수혜자는 회장님

2010.07.27 10:01:19 호수 0호

30대그룹 오너 지분가치 추이

올해 들어 30대 그룹 총수의 상장사 보유 주식가치가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벌닷컴은 공기업과 민영화 공기업을 제외한 총수가 있는 자산순위 30대그룹의 총수와 최대주주가 보유한 상장사 주식 지분가치를 지난달 21일 종가로 평가한 결과 총 29조737억원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4일의 22조3950억원에 비해 29.8%가 늘어난 것이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보유 지분가치는 삼성생명 상장에 힘입어 연초 4조1685억원에서 8조6297억원으로 107.0% 증가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분이 많은 SK C&C가 상장 이후 최고가인 9만2300원에 마감돼 주식 지분 가치는 1조538억원에서 2조563억원으로 95.1% 상승했다.

정몽준 현대중공업 최대주주는 조선 경기 회복으로 현대중공업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1조4121억원에서 2조159억원으로 49.1% 올랐다. 이밖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4135억원에서 5732억원으로 38.6% ▲이수영 OCI그룹 회장은 5796억원에서 7948억원으로 37.1%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은 567억원에서 701억원으로 23.7%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1103억원에서 1335억원으로 21.0%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7504억원에서 8973억원으로 19.6%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은 5038억원에서 5744억원으로 14.0% 늘었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은 4조5646억원에서 5조910억원으로 11.5%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평가 총액으로는 이건희 회장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반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45.7%),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28.2%), 설윤석 대한전선 부사장(-27.6%), 정몽진 KCC그룹 회장(-26.7%),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25.7%)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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