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루머]

2010.04.13 09:23:53 호수 0호

이상한 제품명
A사가 제품명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고. A사는 최근 모 회사를 합병하면서 해당사 식품 브랜드의 이름을 변경했는데 여간 이상한 게 아니라고. 좋은 원료와 맛있는 제품의 뜻을 담았다고 발표했지만 오히려 제품명 때문에 상한 이미지를 주고 맛없는 제품으로 비춰지고 있다는 얘기가 회자. A사는 이제 와서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어 그냥 밀어붙이기로 했으나 업계에선 얼마 가지 않아 다시 제품명을 바꿀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

사장님의 정치 야망
모 회사 B사장이 이번 6·2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안간힘. B사장은 우선 공천을 받기 위해 정치권 인사들과 물밑에서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B사장은 아직 공천도 받지 못했으나 벌써부터 측근들과 출마지역을 논의하고 있다는 후문. 김칫국부터 마시는 셈인데 현재로선 각 당의 분위기상 공천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의견이 모아짐. 회사 내부에선 B사장의 출마 의지가 강력해 공천을 못 받아도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예상.



사내 편의시설 이면
대기업들이 임직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경쟁적으로 사옥 내 편의시설 확대. 휘트니스센터와 편의점, 카페, 탁구장, 당구장, 게이트볼장 등은 기본 시설. 급기야 스크린 골프장까지 등장했다고. 문제는 직원들이 얼마나 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느냐. 언론 등 외부에 알려진 것과 달리 직원들은 ‘맘껏’활용하지 못한다는 아우성이 많다고. 말단 직원들은 상사의 눈치를 봐야 하기 때문. 따라서 사내 편의시설이 임원 전용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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