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도약하는 ‘기술의 모비스’

2010.04.13 09:18:13 호수 0호

차산업 위기극복 아이콘은 ‘부품경쟁력’


세계적으로 자동차산업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자동차산업 경쟁력의 원천인 부품산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림대학교 자동차공학과 김필수 교수는 “완성차 1대는 2만여 개의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고, 자동차 제조원가의 70%를 부품이 차지하고 있을 만큼 완성차의 가격 경쟁력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결국 부품개발 없이는 완성차의 성능개선은 애초에 불가능한 것이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가운데 세계 자동차부품산업에서는 M&A를 통한 전문화와 대형화가 확대되고 있고, 원천기술과 고효율·친환경차 부품의 기술적 리더십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또한 전자와 IT가 융합한 형태의 고부가가치 제품이 등장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 역할을 하는 블루오션의 영역도 넓어지고 있다. 국내의 경우, 국내 최대 부품업체인 현대모비스가 앞장서 신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모듈기술과 생산능력 면에서 세계 최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첨단 미래기술 개발을 통해 친환경자동차와 지능형자동차에 대응하는 부품경쟁력 강화로 글로벌 리더십 영역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총 9400억원에 이르는 글로벌 투자 계획 중 3200억원을 R&D투자로 배정하는 등 기술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신제품과 신기술 부문에서 총 550여 건에 이르는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하이브리드 핵심기술·지능형 자동차 기술·센서기술 등 미래 신기술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세계적인 기술동향 및 기술 타당성 분석을 통해 차세대 성장 동력에 대한 지속적인 탐색연구도 강화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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