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쿠드 ‘신선설농탕’ 나눔경영 활동<엿보기>

2010.02.23 09:35:23 호수 0호

추운 겨울 ‘설렁탕’보다 뜨거운 이웃사랑


설렁탕 전문외식브랜드인 ‘신선설농탕’이 최근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갈수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가운데 신선설농탕의 꾸준한 나눔 활동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신선설농탕은 지속가능한 기업 경영을 위한 필수 조건은 ‘나눔’이라는 경영원칙 아래 말보다는 행동을 중시한 공헌 활동에 적극적이다. 경기가 어려워도 사회를 향한 온정의 손길을 줄이지는 않겠다는 신선설농탕의 훈훈한 나눔 활동을 살펴봤다.


무료 급식·도시락 배달 등 ‘사회공헌’ 몸소 실천
기부도 통 크게… 매장 첫날 매출 지역사회 기부


신선설농탕은 현재 ‘나눔의 실현은 기업과 고객, 이웃이 모두 함께 행복해지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나눔 철학을 바탕으로 총 ‘8대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 먼저 신선설농탕의 대표 봉사활동인 ‘사랑의 밥차’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직접 찾아가 설렁탕을 제공하는 무료급식활동이다.

발로 뛰는 사랑 나눔

신선설농탕은 이를 위해 별도의 ‘밥차’를 마련, 매주 3~5회씩 매장이 위치한 수도권 지역 내의 구청이나 복지관, 고객 등이 직접 추천한 이웃들에게 찾아간다. 독거노인, 장애우, 보호아동, 미혼모, 노숙인 등 주변 어려운 모든 이웃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 활동에는 신선설농탕의 전 매장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맛있는 한 그릇의 행복나누기’ 캠페인은 ‘어린이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신선설농탕의 직원과 고객들이 함께하는 봉사활동이다.

신선설농탕은 매년 분기별로 연간 4회에 걸쳐 고객들과 함께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가 도배, 청소, 시설보수, 김장나눔, 떡국나눔, 문화스포츠관람 등 다양한 체험봉사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작은 정성을 모아 큰 사랑을 전하는 모금활동에도 적극적이다. ‘1004모금운동’은 참여 직원들의 급여에서 매달 1004원(천사)씩 모아 ‘어린이재단’이 실시하는 결식아동 돕기 프로그램 ‘혼자 먹는 밥상’에 기부된다. 매달 약 2700여 계좌가 정기적으로 모금되고 있다.

신선설농탕의 전 매장에서 실시중인 ‘사랑의 모금함’ 활동은 실제 고객들의 정성이 함께해 더욱 뜻 깊은 나눔 활동이다. ‘사랑의 모금함’은 매장에 설치된 커피자판기를 통해 모금된 금액과 포장백 회수모금액, 카운터에서 이뤄지는 방문고객들의 자발적인 모금 참여로 이뤄지는 활동이다. 회사는 이렇게 모아진 정성을 연 4회에 걸쳐 백혈병과 소아암, 기타 희귀 난치병으로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들에게 치료비로 지원하고 있다.
 
신선설농탕의 기부 활동 중 하나인 ‘오픈매출기부’ 캠페인은 그 규모부터 남다르다. 이 캠페인은 신선설농탕의 신규매장 오픈 시 당일 매출 전액을 매장이 속해 있는 지역의 구청 및 나눔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기부하는 활동이다.

다른 날에 비해 2~3배까지도 매출이 높은 신규 오픈일의 매출 전액을 기부하는 이 같은 활동은 신선설농탕만의 통 큰 기부활동 중 하나다. 이 활동은 지난해 오픈한 서울대역점을 비롯해 작전점, 당산역점 등에서 실시된 바 있다.

이외에도 명동점의 경우 리모델링 후 오픈 당일 매출 전액을, 자양점의 경우 오픈 10주년 기념일의 매출 전액을 해당 지역구청에 기부했다. 신선설농탕의 봉사활동은 각 매장별 특성과 지역적 필요에 따라 별도로 이뤄지고 있기도 하다. 신선설농탕은 각 매장을 중심으로 한 달에 한 번 직원들이 직접 지역사회의 시설기관과 연계해 설렁탕 무료급식, 도시락 배달, 성금전달 등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서울 소재 20개 매장이 서울복지재단의 ‘디딤돌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신선설농탕은 자연보호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자연보호 캠페인인 ‘클린마운틴’ 활동은 산행로 쓰레기 수거, 땅 속 매설 오물 제거 등 각종 정화 작업을 하는 것으로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월 2~3회씩 함께 모여 서울과 수도권 근교 산에 올라 정화활동을 벌이고 있다.



착한기업 만들기 ‘앞장’

‘우리 쌀 값 지켜주기’는 신선설농탕만의 사회공헌활동 색깔이 가장 잘 드러나는 나눔 활동이다. 신선설농탕은 최근 연이은 쌀값 폭락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농민들의 고통을 분담한다는 취지에서 김제지역 쌀 9만포에 대해 시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인상구매 계약체결을 약속했다. 이는 지난 9년간 김제지역 농민들과 거래해 온 신선설농탕이 농민들과의 신용을 바탕으로 결정한 것이며 이를 통해 발생하게 된 약 2억원 가량의 기업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신선설농탕 한 관계자는 “회사의 이 같은 나눔 활동은 단순히 회사의 이미지를 위한 홍보활동의 일환이 아닌 고객의 신뢰에 대한 감사를 바탕으로 한 ‘나눔’”이며 “회사는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확산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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