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제약협회 수장은 누구?

2010.02.23 09:29:00 호수 0호

업계, 총체적 난국에 고민만 가득

어준선 회장의 갑작스런 사퇴 선언으로 제약협회는 혼란에 빠진 형국이다. 협회는 당장 회장의 부재에 따른 공백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차기 회장 선출 작업에 나서야 한다. 차기 회장 후보군에 대해 업계 일각에선 제약업계 2세 대표인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과 부회장단 소속의 중외제약 이경하 부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등이 거론되기도 한다.

그러나 상황이 녹록치는 않다. 복지부가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추진 중인 저가구매인센티브제도를 저지시키기 어려운 상황인데다 리베이트 문제 등 어려운 현안 속에서 차기회장 선출이 쉽지 않은 탓이다. 실제 업계에서 거론되고 있는 일부 인사들은 대부분 고사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가 리베이트 척결 의지를 내세우면서도 제약사 등 관계자들과는 전혀 대화를 하려는 움직임이 없는 상황에서 섣불리 업계 수장을 맡겠다는 인물이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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