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가 사위 가운데 최고의 주식부자는 누구일까. 재벌닷컴에 따르면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주식지분 가치를 지난달 13일 종가로 평가한 결과 고 이양구 동양그룹 창업주의 둘째 사위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이 2170억원을 기록, 재벌가 사위 중 주식지분 가치가 가장 높았다.
이양구 회장의 큰사위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은 426억원으로 2위에 올랐다. 동양그룹 창업주의 두 사위가 1·2위를 차지한 것이다.
고 이회림 OCI그룹 창업주의 사위 이병무 아세아시멘트 회장은 361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사위 이인정 태인 회장(328억원), 5위는 고 정세영 현대산업 회장의 사위 노경수 서울대 교수(262억원)로 조사됐다.
이어 ▲고 구인회 LG그룹 회장의 사위 이재연 베어트리파크 회장(192억원) ▲구인회 회장의 사위 이재원 전 일성제지 회장(150억원)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사위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118억원) ▲김각중 경방그룹 회장의 사위 이승호씨(111억원) ▲원국희 신영증권 회장의 사위 안재준씨(85억원)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