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속으로>영화 <의형제> 제작보고회 현장스케치

2010.01.19 10:05:00 호수 0호

최고의 배우가 모이면…

치열했던 제작스토리 공개
송강호·강동원 만남 화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배우 송강호와 강동원, 그리고 <영화는 영화다>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장훈 감독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의형제>가 제작보고회를 통해 베일에 싸여 있던 실체를 최초로 공개했다.
적인 줄만 알았던 두 남자, 한규(송강호)와 지원(강동원)의 인생을 건 마지막 선택을 다룬 액션 드라마 <의형제>가 지난 5일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작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10년에 열린 첫 제작보고회이자 올 상반기 최고의 프로젝트가 최초로 베일을 벗는 자리인 만큼 폭설 후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언론 관계자들의 취재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의형제> 제작보고회에서는 <의형제> 메이킹 영상이 최초로 공개됐다. 지난 2009년 6월5일부터 9월22일까지 약 4개월간의 치열한 제작기와 송강호, 강동원의 액션 도전기는 참석한 언론 관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특히 충무로에서 가장 주목 받는 송강호와 강동원, 그리고 장훈 감독은 이번 영상에서 <의형제>에 대한 소개와 이번 작품을 완성한 소감을 밝히며 2010년 최고의 프로젝트 <의형제>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 올렸다.
또한 제작보고회를 통해 첫선을 보인 <의형제> 본 예고편은 작전 실패 후 6년 만에 만난 한규와 지원의 위험한 동행을 담아내며 눈길을 끌었다. 영상 공개 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는 송강호, 강동원, 장훈 감독이 참석해 <의형제>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전했다. 모든 이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단연 송강호과 강동원의 만남이었다.

송강호는 강동원을 “작품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배우”라고 소개하며 “<의형제>를 통해 그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심어주었다. 또한 강동원은 선배 송강호를 “무시무시한 배우”라고 소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마치 동물처럼 육감적으로 반응하는 송강호의 연기력이 대단해 보였다”며 “그런 모습을 닮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장훈 감독에 대한 질문도 계속해서 쏟아졌다. 그는 대한민국 최고의 두 배우와 함께 작업한 것에 대해 “두 배우 모두 시나리오를 재미있게 보고 손을 내밀어 주었다. 운이 좋았다”며 남다른 소감을 밝혔고 두 남자의 이야기를 고집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꼭 그런 건 아니다. 기회가 된다면 여배우와도 작업을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장훈 감독은 <의형제>가 남북 관계를 소재로 시작되는 이야기지만 무겁고 심각한 이야기가 아닌, 재미있는 캐릭터와 살아가는 이야기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전하며 <의형제>를 기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무로 최고의 배우 송강호, 강동원 그리고 차기작이 가장 기대되는 장훈 감독까지 충무로를 대표하는 세 남자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액션 드라마 <의형제>는 오는 2010년 2월4일 개봉 예정이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