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의 난’ 휩싸인 금강제화는?

2010.01.12 09:21:36 호수 0호

국내 제화업계 1위 브랜드

금강제화는 올해로 창립 56주년을 맞는 국내 대표 장수 업체 중 하나다. 창업주인 고 김동신 전 회장이 1954년 서울 서대문구에 ‘금강제화산업사’를 설립한 것이 태생이다. 김 창업주는 창립 이후 랜드로바·비제바노 등의 브랜드를 키웠다. 그는 이후 10여 년간 금강제화를 운영하며 10여 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연매출 1조원 이상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김 전 회장은 슬하에 2남4녀의 자녀를 두었고 1970년대 초 장남인 김성환 회장에게 사업을 넘겨줬다. 이후 그룹의 명예회장으로 머물렀던 그는 1997년 사망했다. 경영권을 넘겨받은 김성환 회장은 일본과 미국 등 해외 수출에 박차를 가하며 국내 제화업계 1위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왔다.

한편 금강제화는 지난해 6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지만 한때 자금 위기로 인해 그룹 탄생의 시발점인 서울 광화문점을 폐점하는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