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MC’ 유재석…‘라이벌’이 있기에 더욱 빛난다

2010.01.05 10:05:51 호수 0호

“우린 선의의 경쟁자”


재치 있고 순발력 넘치는 입담
성실함과 타인 배려가 인기비결


최고의 성적을 올리는 선수 옆에는 항상 최고의 ‘라이벌’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강호동 옆에는 ‘국민 MC’ 유재석이라는 최고의 동반자이자 라이벌이 존재하고 있다.
방송계에서는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두 얼굴의 카리스마’로 대변되는 강호동과 달리 유재석의 리더십은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분석한다. 유재석과 방송을 함께 해본 동료 연예인들은 그의 성실함과 타인을 배려하는 자세를 높게 평가한다.

<패밀리가 떴다>에 출연한 적이 있는 한 연예인은 “그렇게 좋은 사람은 처음 본다. 연예인으로서 혼신의 힘을 다한다. 녹화가 길어지거나 하면 후배들 다독여주고 잘 챙겨준다. 한결같은 사람이다”라고 유재석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다수 연예인들은 유재석의 마음 씀씀이와 방송에 임하는 자세 등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한다.

<패밀리가 떴다> 제작진의 한 관계자는 “방송에서의 모습과 실제 모습이 일치하는 사람이다”라며 “진실한 모습과 늘 겸손한 자세 등을 견지해 방송가에서도 적이 별로 없는 친구”라고 소개했다.
유재석 전성시대를 이끈 또 하나의 요인으로 그의 망가지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프로 정신을 꼽을 수 있다. 프로그램의 재미를 위해 스스로를 던진다.

<패밀리가 떴다> 제작진의 한 관계자는 “유재석은 프로그램을 위해 자신이 망가지는 걸 좋아한다. 타인의 의도가 아니라 자신이 정말로 그걸 좋아하는 것이란 느낌을 받는다. 방송을 위해 희생할 줄 안다”고 말했다.
유재석의 인기 순항에 겸손함과 친화적인 성격 등 인간적인 면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방송인 표영호는 그의 미니홈피에 유재석에 대한 느낌을 전하며 “겉과 속이 같은 사람, 뜨고 나서도 한결같은 사람, 인간미 물씬 풍기는 사람”이라는 표현을 한 바 있다.
예능계 절친한 선후배 사이이자 상반되는 진행 스타일로 눈길을 끌고 있는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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