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말말말]

2010.01.05 09:43:20 호수 0호

“더, 더, 더…”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이 최근 경기도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에서 진행한 ‘글로벌 경영전략회의’에서 임직원들에게 올해 경영 포인트 제시. 최 사장은 “2009년은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스피드와 시너지, 효율성을 통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한 해였다”며 “내년에는 더 빠르게, 더 강하게, 더 유연하게 대처해 전 사업부가 글로벌 1위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
-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



“그린 이코노미 시대”
최치훈 삼성SDI 사장은 최근 천안사업장에서 취임식을 갖고 포부 밝혀. 최 사장은 “지난 세기를 지배해 왔던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패러다임이 무너지고 그린 이코노미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세계 1위의 경쟁력을 갖춘 2차 전지 사업을 기반으로 에너지 관련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해.
- 최치훈 삼성SDI 사장

“소통 안되면 퇴보”
삼성엔지니어링 창사 이래 최초로 평사원 출신으로 최고경영자에 오른 박기석 사장이 취임사에서 소통 강조. 박 사장은 “소통이 안 되는 조직은 퇴보하기 마련”이라며 “특히 엔지니어링 업종에선 신속하고 정확한 소통, 협력, 조화 등을 통한 의사결정이 성공적인 사업수행의 핵심이 된다”고 말해.
- 박기석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2위권으로 환골탈태”
원명수 메리츠화재 부회장이 최근 올 회계연도 실적이 창사 이래 최대 규모가 될 전망에 대해 언급. 원 부회장은 “사상 최대의 경영성과를 기록한 것은 ‘언더라이팅 컴퍼니(Underwriting Company)’를 기치로 보험업의 본질인 언더라이팅을 강화하고 생산성과 효율성 개선 및 리스크관리 강화에 주력한 결과”라며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이익 실현과 양호한 신용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이제 2위권 회사들과의 격차를 줄이고 본격적인 ‘Top Tier’보험사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해.
- 원명수 메리츠화재 부회장

“차별화가 승부의 관건
최한영 현대차 상용사업담당 부회장이 최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 본사에서 원강 중국 북방공업집단 부총경리와 상용차 합작 설립 의향서를 체결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중국시장 중요성 강조. 최 부회장은 “상용차 부문의 글로벌 역량을 갖추기 위해 우선 중국 공략이 성공해야 한다”며 “GM, 볼보 등 기존 상용차 업체가 만든 제품과 차별화된 상용차를 내놓는 게 승부의 관건”이라고 말해.
- 최한영 현대차 부회장

“올해 질적 성장의 해” 
김영민 한진해운 사장이 최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해외지역 본부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0년 지역 본부장 회의’에서 올해 경영 키워드 제시. 김 사장은 “2009년은 전 세계 해운산업의 위기의 해였다”며 “지난 상반기 이후 최악의 국면을 벗어나 해운경기가 회복의 전기를 마련한 만큼, 내년에는 양적 성장보다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춰 내실 강화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
- 김영민 한진해운 사장

“화두는 안드로이드폰”
김우식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이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포부 밝혀. 김 사장은 “올해 스마트폰 시장의 새 화두는 안드로이드폰이 될 것”이라며 “꽤 괜찮은 성능을 갖춘 안드로이드폰을 1분기 안에 선보일 방침”이라고 말해.
- 김우식 KT 사장


“이용환경 개선해야”
하성호 SK텔레콤 상무가 최근 미디어미래연구소가 주최한 ‘2010 미디어 산업 전망과 과제’포럼에 발제자로 나와 새 성장모델의 필요성 역설. 하 상무는 “이동통신 미디어의 전략은 Aggregation과 Deliver란 핵심역량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재정립돼야 하고, 제휴를 통해 확보한 다양한 컨텐츠를 개인별로 차별화해 제공하도록 (컨텐츠) 이용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이종산업에 대한 이해와 이종기업간 상생협력관계의 형성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
- 하성호 SK텔레콤 상무

“사진서 경영 배운다”
심재설 LS엠트론 사장이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취미에 대해 언급. 심 사장은 “기업의 경영은 한 장의 사진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열정을 쏟아 붓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과 다르지 않다”며 “열정, 인내의 정신으로 쉽게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자세를 가질 때 멋진 경영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
- 심재설 LS엠트론 사장

“막걸리 인기는 유행”
배중호 국순당 사장이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막걸리 시장에 대해 전망. 배 사장은 “막걸리의 인기는 분명 유행적인 측면이 강하다”며 “향후 몇 년간 유행처럼 성장하겠지만, 그것을 정점으로 다시 소비가 줄어든 뒤 일정한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해.
- 배중호 국순당 사장

“한국 화장품 세계적”
이경수 코스맥스 사장이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화장품의 품질 자랑. 이 사장은 “한국 화장품의 품질은 수백 개의 화장품 공급업체가 경쟁하는 일본을 뛰어넘어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며 “지난 3년간 국내 화장품 시장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것은 한국 소비자들의 국산 화장품 품질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해.
- 이경수 코스맥스 사장

“오너체제, 나쁘지 않다”
장지상 경북대 교수 등은 최근 한국은행이 발간하는 금융경제연구에 게재한 ‘기업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기업지배구조의 모색’이란 주제의 논문에서 전문경영인체제가 사주(오너)경영체제보다 항상 우월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 장 교수 등은 “기업이 처한 시장이나 기술 환경변화가 크다면 다양성이 큰 기업지배구조가 혁신역량을 창출하는 데 적합한 반면 기업 환경이 비교적 안정적이면 독단적 기업지배구조가 적합하다”며 “한국에선 오너경영체제에 대한 부정적 시각과 제도개선 필요성이 자주 제기되는데 이 체제가 반드시 기업의 혁신역량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볼 수 없다”고 전해.
- 장지상 경북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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