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솔텍, ‘하이원 보일러’ 개발 성공 공급 나서
100% 자체 생산 반영구적 경제성 기능 탁월

‘저탄소 녹색성장’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세계적인 추세인 까닭이다.
온실가스 감축의무 부담, 지구온난화에 따른 규제, 고유가로 인한 에너지시장 불안정과 화석원료 고갈 등이 새로운 에너지 개발을 요구하고 있는 것.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제15차 유엔기후협약 당사국총회에 참석 ‘다함께 행동을’이라는 제목의 기초연설을 통해 온실가스를 어떻게 줄이느냐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데 이어 오는 2012년 제18차 당사국총회 유치를 위해 ‘포스트 2012기후변화 대응체제’의 성공적 출범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공식 천명한 것 등이 이를 잘 반증해준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중소기업이 열효율과 환경까지 고려한 보일러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이른바 ‘그린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사계절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개발된 이 보일러를 취재했다.

“시대가 요구하는 제품을 보급하게 된 것을 보람으로 느낍니다. 지구를 위해 또 인류를 위해 가까이는 후손을 위해 꼭 필요한 제품이니까요. 대기오염을 안 시키고 고효율로 경제적인 면에서도 큰 보탬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동종 유사 공기보일러와는 달리 고효율 친환경 외에도 최초로 동절기에도 사용할 수 있는 우수한 제품을 공급한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습니다.”

등유대비 86% 연비절감 효과

고효율 친환경 ‘공기열원’ 보일러 개발 성공에 이어 이를 독점 공급에 나선 (주)솔텍(www.soltk.com)총판 전상엽 대표의 자긍심이다.

개발자 배덕수 (주)솔텍 대표와 ‘공동전선’을 구축, 공급에 본격 나선 전상엽 대표는 “전 세계적인 그린에너지의 필요성과 정부의 ‘이산화탄소 30% 절감 선언’ 등으로 보급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생각합니다”라며 “이번에 개발된 솔텍의 하이원 보일러는 그린에너지로 녹색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라고 제품의 우수성과 시대적 필요성을 피력했다.

실제 이 하이원 보일러는 100% 순수 국산 자체 제작으로 저급의 중국산과는 월등한 품질의 차이를 갖고 있고, 일본산 CO₂보일러에 비해 저렴한 설치비와 탁월한 경제성, 풍부한 온수량이 장점으로 꼽힌다. 일본산에 비해 가격은 절반인 데 비해 친환경·고효율 등 경제성이 탁월하다는 것이다. 대기오염이 발생치 않고 등유 대비 최고 86% 연비절감 효과를 기대한다.

특히 그동안 공기보일러의 최대 난점인 동절기에도 운전이 가능토록 개발돼 경제성과 기술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동절기 운전 가능은 동일 유사제품 중 국내 최초로 개발된 것이다.

또한 운전 즉시 55℃ 고온수를 토출하는 풍부한 온수량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PCB(기판)을 자체 설계, 완벽 디지털제어가 가능하다. PCB제품마다 ‘솔텍’의 로고를 각인해 넣어 품질과 기술에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자체 설계한 리모컨에도 각인해 품질보증을 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09 한국기계전’에 참가, 주목을 받은 바 있는 하이원 보일러가 본격적인 ‘녹색시대’를 열어가게 된 셈이다. 그동안 시공 후 사후관리 문제의 지열시스템이나 ‘관리부실’의 태양열시스템 등과는 확연한 차이를 갖는다.
  
사우나 학교 병원 농축산 적용

이 보일러는 순간 급탕 축열식 보일러로 소음은 64db로 최소화했고, 열효율은 48만kcal/D(10HP 기준)로 풍부한 온수량을 자랑한다. 이밖에 8개의 센서로 안전성을 확보했고 이중 관식 열교환기로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485통신을 이용, 8대까지 연결 가능하고 수명이 반영구적이다.

회사 측은 이러한 특징으로 사우나, 찜질방, 연수원, 온천, 호텔, 모텔, 학교, 병원, 관공서, 기숙사, 요식업, 농수축산업 등에서 ‘효자’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실제 이 보일러는 비교적 추운 지역인 부령계곡에 있는 부령사에 설치, 겨울 동절기에도 가동되는 등 경제성과 친환경을 입증받고 있다. 이에 힘입어 영업망을 구축키로 하고 대리점도 모집한다고 한다.(02-3424-5778)

운전 즉시 55℃ 고온수 토출…‘녹색성장 견인’
‘공기보일러’ 최대 난제인 동절기에도 성능 발휘

이외에도 아조목욕탕, 가창 참숯가마, 모텔 미세스로라, 지산사우나와 원산농장 돈사 등에 공급 설치, 운전에 들어가 실수요처에서 성능을 인정받고 있는 것. 동양캐피탈이나 KT렌탈이 가능한 이 제품은 고유가와 녹색성장시대 ‘새로운 대안’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이원 보일러는 온도의 편차를 말하는 델타티가 30℃여서 겨울에도 7℃의 물이 기계보일러만 통과하면 즉시 55℃가 되는 특징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또한 기존 설비에 배관만 연결하면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 설계되어 있지요. 목욕탕이든 공동주택 가정에서든 이 보일러 사용으로 대기오염 방지와 함께 경제성은 물론 에너지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합니다.” 하이원 보일러의 장점을 빼놓지 않는 전 대표는 제품 우수성에 강한 열정을 시사했다.

그는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파트너인 개발자 배 대표와 협력, 실외기 없는 ‘냉난방기’도 개발·공급에 나설 계획”이라며 기술력과 개발력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제품 공급에 의욕을 보였다.

실외기 없는 냉난방기 공급 계획

한편, (주)솔텍은 냉동과 공조의 이론을 조합한 히트펌프 장치를 채택한 냉·온풍 건조방식의 ‘하이원 냉온풍 건조기’와 에너지 절감 70% 효과는 물론 기계유지 관리비용 절감과 습도 콘트롤 적용으로 필요한 만큼 가동하는 ‘하이원 제트드라이’ 세탁건조기도 생산, 보급 중이다.

‘하이원 냉온풍 건조기’의 경우 건조물이 상하거나 영양이 파괴되지 않도록 자연건조와 동일하게 맛과 품질을 유지하며 영양분 손실이 거의 없도록 하는 기능의 냉온풍 건조기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