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담배 위기론 확산 왜?

2009.11.24 09:13:29 호수 0호

지난 7월 법원의 기업회생 인가가 결정된 우리담배판매의 위기론이 확산되고 있다. 담배업계에 따르면 우리담배판매는 지난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지난해 전체 매출액 1.68% 수준으로 급감한 2억8606만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누적 영업손실액은 -12억원, 당기순손실은 -44억원으로 나타났다. 우리담배판매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167억원이다.



회사 측은 “이번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줄어든 것은 핵심사업 부분인 컴퓨터사업을 물적분할했기 때문”이라며 “또 누적 매출액은 총액 기준이 아닌 수수료 기준으로 작성해 금액이 적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9월 삼미정보시스템을 통해 우회상장한 우리담배판매는 지난 9월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올랐으나 간신히 제외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9일 우리담배판매 관계사인 우리담배의 전 대표이사 유모씨가 배임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입건되면서 또 다시 상장폐지가 거론되고 있다.

유씨는 우리담배판매 주식 및 경영권 취득 과정에서 304억원을 배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코스닥시장본부는 현재 이 사건으로 인한 우리담배판매의 재무적 손실 등을 따져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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