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 ‘나도 할 수 있다’

2009.11.17 10:35:18 호수 0호

인터넷 쇼핑몰 창업은 이렇게 준비하라
아이템 선정에서 사후관리까지 직접 한다


2000년 중반에 접어들면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는 것이 인터넷 쇼핑이다. 무엇보다 인터넷 쇼핑은 덥거나 추운 날씨의 구애를 받지 않고 방안이나 사무실 등 편한 장소에서 모든 상품을 비교하고 앉아서 받아볼 수 있어 오늘날 같은 고유가에는 더더욱 그렇다. 그럼 인터넷 쇼핑몰을 창업하려는 이들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생각해보자.



아이템 선정

인터넷 쇼핑은 일반 백화점이나 마트 등 오프라인 상점과는 달라 소비자가 온라인상에서 필요한 물품만을 골라 검색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무엇보다 아이템 선정이 최우선일 것이다. 특히 아이템을 구상할 때는 어떤 것을 팔아야 할지에 대해서 결정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도 판매하고자 하는 제품에 대한 시장을 파악해야 한다.
주로 누구에게 판매를 할 것이며 구매자들의 규모와 연령대는 어떻게 되는지, 또는 제품을 누구로부터 구입을 해야 하는지, 판매 시 얼마의 마진을 남길 수 있는지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고려해야 한다.
무엇보다 대부분의 온라인쇼핑몰을 창업하려는 이들은 삼촌이 화장품가게를 해서 혹은 친구가 골프채를 수입하기 때문에 등 제품에 대한 아무 지식도 없는 상태에서 단지 제품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쉽게 결정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친인척에게 물건을 받더라고 사업을 하게 되면 사적인 관계가 공적인 관계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결국 쇼핑몰 내의 모든 사업은 본인이 결정하고 관리해나가야 하기 때문에 단순히 물건만 확보되어 있다고 해서 창업을 시작하시는 것은 다소 무모한 행동이다. 다만 다른 사람에 비해서 쉽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확보했다고만 생각하고 제품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함께 해야 하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도메인 신청

온라인 쇼핑몰은 고객이 쉽게 찾고 기억하기 쉬운 도메인을 만드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부분이다. 도메인이란 오프라인상의 간판 역할을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도메인이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어떤 영문으로 작성을 해야 할지 많이 난감해 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어떤 이름을 사용하든 최대한 글자 수는 5~7자 이내로 만들거나 글자가 길어지는 문장으로 만들 경우 그 의미가 쉽게 연결이 되는 것으로 해야 한다. 예를 들면 ‘iloveschool’처럼 쉽게 입에 붙는 문장이 좋다.
통신판매신고를 하려면 도메인도 필요하므로 서류작업을 하기 전에 결정을 해 놓는 것도 기억해야 한다.

창업 위한 세무절차


이제 아이템이나 도메인을 선정했다면 온라인판매를 위해서 사업장 관할 시·군·구청에 가서 통신판매신청을 하고 사업장 관할 세무서에 가서 사업자등록신청을 해야 한다.
이렇게 해서 사업자등록증을 발부받으면 최소 한 달 후에 국민연금을 내야 하는 것도 국민의 의무 중 하나다. 다만, 온라인구축 후 매출이 없는 상황에서 연금을 내야 하는 부당함이 발생했을 경우 관할 연금관리공단에 방문해 현재 판매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증빙할 수 있으면 3~6개월까지 납부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쇼핑몰구축 준비

쇼핑몰 구축에 있어서도 어떤 회사의 솔루션을 사용할지에 대해서 결정해야 한다. 솔루션 회사에 대해 잘 모를 경우 인터넷을 통해 회사들을 찾아보고 일단 각 회사의 사용자후기를 살펴보고 가끔 보면 일주일간 공짜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곳이 있으므로 이런 곳에서 본인이 사용하기에 편한 솔루션을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또한 제품의 사진과 설명은 어떻게 작성할지 결정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온라인쇼핑몰의 제품사진이 구매에 80% 이상의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란 점을 감안해 제품사진을 실제 제품과 흡사하게 나올 수 있도록 촬영하고 제품의 설명도 구매자의 입장에서 상세하게 기술하는 센스도 필요하다.

모의 오픈

쇼핑몰을 다 구축하고 나면 대부분 창업자들이 바로 오픈을 서두르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정식 오픈을 위해서는 15~30일간의 기간을 두어 모의테스트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모의 오픈 중에는 친인척들에게 쇼핑몰을 알려주고 제품종류와 가격, 쇼핑몰의 디자인을 점검하고 잘못된 점들을 게시판에 작성해 어떤 점들이 보완되어야 하는지 점검해 달라고 부탁한 후에 오픈을 하는 것이 차후 발생할 수 있는 불가피한 수정문제들을 미리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다.

마케팅과 사후 관리

제품을 팔기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마케팅이다. 하지만 온라인의 마케팅에는 다소 한계가 있다. 대표적으로 신규고객 확보를 위한 검색엔진 등록 및 키워드 광고등록과 기존고객의 재구매 유도를 위한 이메일 발송 등이 전부다.
또한 오픈을 하고 마케팅을 해 거래가 발생하면 이후부터는 재고관리, 방문자들의 질문관리와 고객 크레임관리를 잘해야 한다. 특히 기존의 쇼핑몰에 머물지 않도록 계속적인 시장조사를 통해 새로운 제품들을 자주 업그레이드시켜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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