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뒷담화> ‘탤런트 A양’ 숨기던 ‘가슴 성형’ 들킨 사연

2009.11.17 10:25:03 호수 0호

꼭꼭 숨겨라! 들키면 큰일(?)나~

‘○○○ 가슴 성형 논란’. 매력적인 몸매는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가능하지만 타고난 가슴의 크기와 곡선은 단지 노력만으로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결국 알게 모르게 성형수술에 의지하는 이들도 많다. 성형으로 못 고치는 것이 없는 요즘 연예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수술은 무엇일까. 정답은 가슴. 가슴성형에 대해 공개적으로 인정하는 것은 극히 소수, 대부분의 연예인들은 가슴 성형에 대해 숨기거나 부인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A양 ‘자연산’ 우기더니 X-레이 사진에 보형물
가슴 성형한 여자 연예인들 들킬까 ‘전전긍긍’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탤런트 A양. A양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빈약한 가슴이 콤플렉스라고 말하고 다녔다. 하지만 지난해 겨울 작품을 마치고 두 달 만에 컴백한 그녀는 가슴의 볼륨이 달라져 있었다.     
A양의 연예인 친구들은 “가슴 예쁘게 잘됐다”며 “어디서 했는지 알려 달라”고 했지만 A양은 두 달 동안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만든 가슴이라고 자랑하고 다녔다.

갑작스러운 복통에
숨겨뒀던 비밀 들통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자신의 블로그와 인터넷 사이트에 A양의 예전사진과 비교해 올리면서 가슴 성형 의혹을 제기했고 실망의 목소리를 냈다. 네티즌들은 “가슴의 볼륨과 현재와 많이 다르네” “성형했다니 실망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A양은 꿋꿋하게 “내 가슴은 자연산”이라고 외치고 다녔다.
그러던 어느 날,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가슴을 만들었다고 주장(?)한 A양에게 최대 고비가 찾아왔다. 지난 4월 초 한 행사에 참여한 A양이 갑자기 복통을 호소했다. 행사진행 관계자는 복통을 호소하는 A양을 행사장 근방에 있는 병원으로 옮겼고 배를 움켜쥐고 뒹구는 A양을 본 의사는 바로 X-레이 촬영을 지시했다.

X-레이 촬영 후 결과를 확인하던 의사는 필름을 보며 알 수 없는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이유인즉 A양이 다행이 별문제가 없다는 것과 그동안 자연산이라고 우겼던 A양의 가슴에 보형물이 들어가 있어 X-레이에 고스란히 찍힌 것을 확인한 것. A양의 숨겨왔던 비밀이 탄로 난 것이다.
배가 너무 아파 신경을 못썼던 A양도 컨디션을 회복하자 ‘아차’ 싶었던지 매니저에게 조용히 담당 의사를 찾아 자신의 정보를 누설하지 말 것을 요청했고 각서까지 받았다고 한다.  

요즘 연예계는 성형미인이 넘쳐나고 있다. 누가 봐도 틀림없이 성형을 한 연예인들도 수두룩하다. 혹자는 스타들 중 상당수가 한두 군데는 성형수술을 한 성형미인이라고 치부할 정도다. 그렇다고 쉽게 인정하는 법은 없다. 의혹은 받지만 철저히 부인하는 경우가 더 자연스런 상황에 이르렀다.
이렇듯 성형수술 사실을 부정하는 게 일반적이다. 특히 가슴 성형수술이라면 더 그렇다. 다른 부위는 마지못해 인정하더라도 가슴은 일종의 성역으로 불릴 만하다. 가슴 성형 의혹을 받는 이들은 억울하고 답답할지 몰라도 꼬리표는 늘 따라다닌다.

섹시 톱스타 이효리는 ‘가슴 성형설 논란’으로 마음고생을 톡톡히 했다. 과거 몇몇 스포츠신문에선 그의 가슴이 성형의 산물인지 아니면 자연산 인지를 1면으로 다룰 정도로 세간의 관심이 폭발적이었다.
본인은 ‘핑클’ 시절에는 나이가 어리기도 했지만 공주 분위기의 의상을 주로 입어 신체노출이 없었는데 솔로 데뷔 후에는 가슴을 강조하는 탱크톱을 트레이드마크가 될 정도로 즐겨 입어 갑자기 가슴이 커진 것처럼 보이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가슴 성형의혹 받는
연예인들 부지기수

‘바비인형’ 한채영도 풍만한 가슴 때문에 성형 논란에 빠지지 않는 핵심 연예인이다. 그러나 본인의 태도는 확고부동하다. “가슴 성형수술을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크게 하는 사람이 어디 있나. 고등학교 때는 유난히 큰 가슴이 콤플렉스였다”고 덧붙였다.

탤런트 허영란도 ‘가슴 수술’ 논란의 도마에 올라 시끄러웠다. 모 드라마 제작발표회장에서 허영란은 가슴 선이 깊이 파인 과감한 옷차림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눈에 봐도 풍만해진 가슴이 제일 먼저 눈에 띄었던 게 사실이다. 가슴을 유독 강조하는 의상 때문인지 몰라도 허영란은 전과 다른 글래머 몸매를 과시했다.

하지만 그 역시 고개를 강력히 가로 저으며 “주변에서 많이들 수술한 것 아니냐고 물어보시는데 안 했다. 수술은 무서워서 못한다”고 답했다.
가수 미나도 의혹을 받자 “가슴은 내가 가장 자신 있어 하는 곳이다. 이렇게 멋진 가슴을 주신 부모님께 감사한다”며 성형수술 자체를 일축했다. 그리곤 뽕을 많이 넣었을 뿐이란 우스갯소리도 했다.

베이비복스 출신으로 연기자 선언을 한 이희진 역시 가수 활동 때와는 다른 가슴라인으로 가슴 성형에 대한 의혹을 받았다. 가수로 활동하던 당시 그녀의 가슴라인은 마른 몸매답게 빈약하기만 했다. 잠시의 공백을 가진 뒤 그녀는 굴곡 있는 가슴선을 가지고 컴백했는데 단순히 살이 쪘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룹 샵의 멤버였던 가수 이지혜는 가슴 성형에 대한 언론의 추측성 기사들이 난무하자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가슴 성형 의혹을 없애기 위한 쇼케이스를 열기도 했다.

다른 신체부위는 성형 인정
‘가슴’ 만은 ‘자물쇠 성역’(?)


예뻐지면 모두에게 자랑하고 싶은 게 여성의 마음이다. 연예인들은 더하다. 사실 연예계에는 가슴에 얽힌 일화가 많다.
탤런트 S양은 가슴 수술 뒤 갑자기 확 파인 드레스를 입고 나타나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모 행사장에서 유두만 아슬아슬하게 가린 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그녀는 행여 흘러내릴까 마음이 조마조마한 주변 사람들과는 달리 보라는 듯 가슴을 치켜들어 “저리도 자랑하고 싶을까”라는 얘기를 들었다.

조신한 이미지의 탤런트 Y양은 가슴 수술 뒤 모두의 예상을 깨고 노출신이 있는 작품에 과감히 출연, 아름다운 가슴을 한껏 자랑했다. 워낙 아담한 사이즈의 그녀는 가슴 수술 역시 과하지 않게 자연스럽게 한 덕에 지금까지도 ‘자연산’인 양 활보하고 있다.
보형물을 넣었다가 뺀 경우도 있다. H양은 삐쩍 마른 몸매에 어울리지 않게 D컵 사이즈의 보형물을 넣었다가 네티즌으로부터 의혹의 눈초리를 한 몸에 받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보형물을 빼고 원래의 가슴으로 돌아온 그녀는 네티즌의 질타도 있었지만 너무 아팠기 때문에 재수술을 받았다는 게 측근의 귀띔이다.
그러면 여자 연예인들은 가슴 성형이 드러나는 것을 꺼리는 이유가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기 때문이다. 이는 곧 인기도 하락으로 이어진다.

가슴 성형 밝혀지면
인기도 ‘쭉쭉’ 하락

한 연예계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여자 연예인들은 ‘가슴 성형’에 대해선 절대적으로 함구하는 모양새다. 옷으로 가려지는 은밀한 부분의 성형수술은 아무래도 무덤까지 안고 가야 할 절대 비밀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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