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속으로> 영화 <여배우들> 쟁쟁한 여배우들의 숨막히는 신경전

2009.11.17 10:25:12 호수 0호

고현정 vs 최지우 앙숙(?)

당대 최고의 여배우들 한자리
복잡 미묘한 갈등 실감나게…


윤여정, 이미숙, 고현정, 최지우, 김민희, 김옥빈 6명의 전무후무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 영화 <여배우들>에서 ‘미실세주’ 고현정과 ‘지우히메’ 최지우가 숨막히는 신경전을 예고한다.
‘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데 익숙한 당대 최고의 여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이면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질까’하는 궁금증에서 시작된 <여배우들>은 대한민국 최초로 극중에서 여배우가 자기 자신을 연기하는 프로젝트.

<선덕여왕> 흥행돌풍의 일등공신 ‘미실’ 고현정은 대체 불가능의 존재감을 지닌 여배우. 드라마틱한 사생활과 국보급 연기력으로 늘 화제의 중심에 서는 그녀는 대중의 대한민국 최고의 이슈메이커. <겨울연가>로 한류 열풍의 주역이 된 ‘지우히메’ 최지우 또한 청순하고 여린 이미지로 지난 10년간 ‘멜로의 여왕’ 타이틀을 지켜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스타 중에서도 1, 2위를 앞다투는 고현정과 최지우 이 두 사람이 영화 <여배우들>에서 라이벌과 앙숙의 경계 사이를 오가며 화끈하게 맞붙는다.
극중 30대를 대표하는 여배우들로 등장하는 고현정과 최지우는 공교롭게도 나이 터울도 4년, 데뷔 년도도 4년 차이가 나는 선후배 사이. 두 사람은 영화 속에서 경쟁관계에 있는 여자 선후배 사이에 으레 있을 법한 복잡 미묘한 갈등을 실감나게 선보일 예정이다.

<여배우들>에서 현정은 특유의 친화력으로 현장을 활기차게 이끄는 분위기 메이커이지만 유독 잘나가는 후배 지우에게 삐딱하게 구는 캐릭터.
극중 새침하고 내성적인 지우는 원조 한류스타라는 이유로 여배우들, 특히 현정의 시샘의 대상이 된다. 현정은 촬영장에 늦게 나타난 한류스타 지우가 못마땅하고 지우는 선배랍시고 초면에 다짜고짜 말을 놓으며 시비를 붙이는 현정이 불쾌하다.

사사건건 지우를 도발하는 현정과 이에 질세라 ‘폭발’하며 맞서는 지우의 화끈한 언쟁은 너무 리얼해서 진위 여부를 가리기 힘들 정도라고. 이미 티저 예고편을 통해 두 사람이 숨막히는 신경전을 벌이는 일부 장면이 공개된 후 각종 포털 사이트의 메인을 장식하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여배우들> 촬영 중 대사의 수위를 논의하는 자리에서 최지우가 평소 자신이 선배에게 할 수 없는 막말이라고 망설이자 오히려 고현정이 더 세게 가자고 최지우를 부추겼다는 후문이다.

영화 <여배우들>의 백미가 될 고현정, 최지우 두 톱스타의 범상치 않은 조우는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인간 ‘고현정’과 인간 ‘최지우’의 솔직한 모습을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배우들>은 크리스마스 이브, 패션지 <보그> 화보 촬영을 계기로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면서 벌어지게 되는 이야기.

자존심-카리스마-콤플렉스-질투-스타일-욕망까지 여배우의 모든 것을 보여줄 6인의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들. 부딪히고 또 어울리는 그녀들 사이의 눈에 보이지 않는 대결을 흥미진진 스릴 있게 따라가는 영화 <여배우들>은 오는 12월10일, 2009년의 가장 도발적인 사건으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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