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장동건-고소영 ‘열애’ <비하인드스토리>

2009.11.10 11:07:16 호수 0호

세기의 커플 탄생?


톱스타 장동건과 고소영이 목하 열애중이다. 장동건과 고소영은 2007년부터 2년째 남몰래 조심스러운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녀 톱스타의 열애에 세기의 커플이 탄생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높다.



2~3년 전부터 본격적인 만남
대부분 지인 동석 007 데이트

11월 들어 장동건과 고소영의 열애설이 급속히 퍼지더니 급기야 5일 오전 모 증권사 정보지(일명 찌라시)에 두 사람의 결혼 이야기가 등장했다. 워낙 톱스타급 남녀 연예인의 결혼설이어서 금세 전국으로 퍼져나갔다.
장동건 소속사 측은 5일 터진 ‘장동건-고소영, 12월 결혼설’에 대해 결혼설이 보도된 지 40여 분만에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열애 부분은 인정했다. 그러나 “결혼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말을 아꼈다.

주로 집에서 데이트

결혼설이 처음 보도됐을 당시 장동건 측과 고소영 측 홍보팀 관계자들은 빗발치는 문의전화에 “황당하다” “사실무근이다”라며 강력 부인했다. 그러나 소속사 고위 관계자들은 기자들과의 전화통화에서 “교제는 사실이다. 연인 관계로 만나고 있다”고 털어놨다.
열애설 혹은 결혼설이 터졌을 때 본능적으로 방어입장을 취하게 되는 홍보팀 관계자들과 고위 관계자들 사이에 의견 조율이 되지 않아 혼선을 빚는 해프닝이 일어난 것이다.

장동건의 측근에 따르면 결혼설 보도 직후 서울 근교에 있던 장동건은 소속사 대표와의 전화통화로 결혼설에 대한 입장을 정리했다.
장동건 측은 결혼설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정리해 발표했으나 고소영 측은 특별한 입장정리를 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현재 왕성한 연예활동을 하고 있는 쪽이 장동건 측이기 때문이다.

전 국민적인 관심이 모이는 톱스타의 경우 열애설을 인정하게 되면 동시에 결별설에 대한 파장도 크다. 양측 모두 이를 모를 리 없다. 때문에 열애설 인정은 당연히 신중할 수밖에 없다.
연예계의 한 관계자는 “열애설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은 ‘결혼’에 대한 전제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두 사람 모두 결혼 적령기를 넘긴데다 요즘 들어 외로움에 대해 자주 토로해왔던 터라 결혼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오랜 시간 동안 연예계 동료로 우정을 나눠온 것도 서로에 대한 신뢰의 두께를 말해준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장동건-고소영 커플은 어떤 데이트를 즐겼을까.
1972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작품으로는 딱 한 차례 만났다. 1999년 개봉한 멜로영화 <연풍연가>를 통해서다. 제주도에서 만나 조심스럽게 사랑의 감정을 키워 가는 러브스토리는 두 사람의 호흡과 아름다운 화면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직후 열애설이 불거졌다. 영화 크랭크업 이후 두 사람이 LA에서 같이 다니는 사실이 목격됐던 것. 당시 두 사람은 LA 쇼핑가를 다니며 데이트를 했고, 장동건이 고소영의 가방을 들어 주고 둘이 다정하게 나다니는 모습이 한국의 연예언론에 전해졌다.

각자 바쁜 연예활동에 뜸했던 두 사람은 2~3년 전부터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데이트는 서로의 집에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장동건이 서울 논현동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살고, 고소영은 불과 차로 5~6분 거리에 집이 있다. 그렇게 사람들의 눈을 피해 집에서 만나다 보니 눈에 띄지 않았던 것이다.
집 밖에서 데이트를 즐길 때에는 대부분 지인들이 동석했다. 두 사람 모두 워낙 연예계에서 인맥이 넓기로 소문이 난 만큼 연예 관계자들과 함께 만나고 있으면 연인이라는 의심을 거의 받지 않았다.

고소영의 한 측근은 “수년 전부터 둘이 친했다. 둘이 와인도 마시고 하며 가끔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얼굴이 알려진 스타인 만큼 가끔은 비밀이 보장되는 강남 일대의 단골 카페나 바 같은 곳에서 와인도 나눠 마셨다고도 한다.
이 측근은 “두 배우를 모두 잘 알기에, 자연스럽게 식사도 하고 술도 마셨다. 둘이 동갑이라 워낙 오래 전부터 흉허물 없이 어울려왔다. 나 또한 식사 자리에서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도 전혀 눈치를 채지 못했다”고 밝혔다.

장동건-고소영 커플이 교제 사실을 인정하자 이제 언제쯤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지도 팬들의 큰 관심사가 됐다. 장동건과 고소영은 72년생 동갑내기로 우리 나이로 38살이다. 한마디로 ‘혼기가 꽉찬’ 상태라는 것. 게다가 이들이 처음 만난 것은 1999년작 영화 <연풍연가>를 촬영하면서부터이기 때문에 이미 10년이 넘었다.

때문에 ‘올해 안에 결혼을 할 것이다’ ‘조만간 식을 올릴 것’라는 추측성 루머도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소속사 관계자는 “결혼에 대한 부분은 기사화된 것처럼 아직 구체적으로 진행된 것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한 측근은 “최근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 개봉 이후 홍보활동에 매진해 온 장동건과 달리 고소영은 최근 몇 달간 조용히 결혼 준비를 해왔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고소영 조용히 결혼 준비”

장동건은 1992년 MBC 2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마지막 승부> <청춘> <의가형제> <이브의 모든 것>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으며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이후 연기파 배우로서 입지를 굳히며 <해안선> <친구> <태극기 휘날리며> <태풍> 등에 연이어 출연했다. <무극>과 개봉을 앞둔 <전사의 길> 등 글로벌 프로젝트에 다수 참여, 한류배우로도 입지를 굳혔다.

고소영은 1992년 KBS <내일은 사랑>으로 데뷔해 MBC <엄마의 바다> <숙희> <아들의 여자>, SBS <푸른물고기>에 출연했으며 영화 <구미호> <하루> <아파트> <이중간첩>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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