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비가 정식 컴백을 앞두고 오는 10월27일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을 선보인다. 아이비는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3집 앨범의 타이틀곡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알린다. 앨범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도 공개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박지윤 전문MC가 진행을 맡으며 아이비의 단독 콘서트 같은 무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쇼케이스는 케이블 채널 엠넷을 통해 방송된다. 이날 아이비는 취재진을 위한 공식 기자회견도 갖는다.

소속사 관계자는 “아이비는 현재 쇼케이스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규모로 진행되는 쇼케이스인 만큼 아이비를 비롯한 모든 스태프들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아이비는 현재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쇼케이스에 초대할 팬들을 선발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소속사 측은 쇼케이스에 앞서 10월23일 타이틀 곡 뮤직비디오 티져 영상을 공식홈페이지와 다음 뮤직을 통해 공개한다.

아이비는 지난 10월20일 ‘눈물아 안녕’, ‘보란 듯이’ 등 두 곡의 노래를 선공개했다. 이 노래들은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이비는 2007년 11월 전 남자친구의 협박 사건에 휘말리며 가수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그 이후에도 수영선수 박태환과의 관계에 대한 거짓말, 소속사 전 대표의 법정 공방, 작곡가와의 열애설, 심경 고백 글의 파문 등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아이비는 앞서 함께 일했던 스태프들과 다시 손을 잡고 2년여 만에 컴백하게 됐다.

일단 아이비의 컴백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수많은 사건과 사고를 딛고 2년 만에 컴백하는 것이니만큼 팬들과 취재진의 관심을 모았다. 아이비가 이 같은 관심을 얼마나 인기로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을 모은다. 또 취재진과 팬들을 만나 쏟아질 과거 일들에 대한 질문에 아이비가 어떻게 대처할지 여부도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