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속으로> 영화 <토끼와 리저드> 제작보고회

2009.10.13 10:18:52 호수 0호

색다른 사랑 이야기에 빠져 보세요

뜨거운 취재 열기로 가득…화기애애한 현장
제작 메이킹·스타 축하 메시지 영상 공개

 
성유리의 스크린 데뷔작이자 장혁, 성유리의 첫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토끼와 리저드>(감독 주지홍)의 제작보고회가 지난 10월5일 오전 11시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상영관을 가득 메운 언론매체와 영화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과 열기가 함께한 이번 제작보고회는 장혁, 성유리의 감성적인 모습과 더불어 서정적인 분위기, 잔잔한 여운이 물씬 느껴지는 메인 예고편 상영으로 시작됐다.

친엄마를 찾아 한국에 온 입양아 메이(성유리)와 언제 죽을지 모르는 희귀 심장병 ‘민히제스틴 증후군’으로 매일매일 세상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남자 은설(장혁)이 우연히 마주친 후 동행하게 되며 펼쳐지는 가슴 아픈 상처와 사랑을 그린 감성 멜로 <토끼와 리저드>. 이날 처음 공개된 <토끼와 리저드>의 감성을 자극하는 예고편으로 기대감이 한층 고조된 데 이어 배우들의 진지한 모습과 열연이 담긴 촬영 현장 제작 메이킹이 공개되어 장혁, 성유리 두 배우의 연기 변신과 새로운 모습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켰다.

마지막으로 <토끼와 리저드>의 개봉을 앞두고 김수로, 선우선, 2AM, 엄기준, 데니안, 여욱환 등 동료배우와 연예인들의 축하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통해 올가을 새로운 감성으로 찾아온 멜로 <토끼와 리저드>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다시 한 번 입증하며 한층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주지홍 감독과 성유리, 장혁의 포토타임에 이어 진행된 기자간담회는 사회를 맡은 개그우먼 안영미의 유머러스하면서도 재치 넘치는 진행으로 웃음과 함께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이어졌다.

“우연히 시나리오를 접했는데 심장병을 앓고 있지만 그의 힘든 삶이 아니라 일상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 먼저 출연하겠다고 말했다”고 출연 동기를 전하며 캐릭터와 작품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낸 장혁은 “성유리가 무척 성실한 배우라는 느낌을 받았다. 이번 작품을 통해 성유리의 여백의 미가 느껴지는 자연스러운 연기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영화를 보면 분명 놀랄 것이다”라며 상대역을 맡은 성유리에 대한 신뢰와 더불어 “스태프, 감독, 배우 모두 열심히 촬영한 작품이다. 의미있는 영화로 다가가기를 바란다”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이번 작품으로 첫 스크린 데뷔식을 치르는 성유리는 “신인배우 성유리”로 자신을 소개한 데 이어 첫 작품으로 <토끼와 리저드>를 선택한 데 대해 “시나리오가 너무 좋았다. 특히 감독님이 프랑스에서 유학을 해서 그런지 이국적인 느낌을 받았다”며 감독님과 작품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첫 영화이자 새로운 연기 변신을 위해 “기존 캐릭터와 달리 말보다 표정으로 표현해야 했기 때문에 ‘메이’라면 어떤 생각을 할까 고민하며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메이가 입양아이다 보니 입양관련 다큐도 많이 보고 영어 공부도 했다”고 캐릭터를 위한 노력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프랑스에서 <치통>이란 첫 장편을 선보이며 유럽에서 먼저 인정받은 실력파 주지홍 감독은 “죽음을 앞두고 살아가는 청년의 슬픔, 기쁨 등이 다 갖춰진 캐릭터를 원했는데 장혁은 원래부터 다 갖추고 있는 배우였다. 그리고 성유리의 경우 이번 작품을 통해 그간 볼 수 없었던 배우, 그리고 연기자로서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거라 확신한다”며 두 배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낸 데 이어 “<토끼와 리저드>라는 제목은 상처 입은 두 캐릭터인 은설과 메이를 각각 상징하고 있다”며 제목에 담긴 상징과 의미를 밝혀 사랑보다 상처가 익숙한 두 주인공이 담아낼 감성적인 러브스토리에 대한 색다른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며 이날 제작보고회의 끝을 맺었다.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여자 성유리와 세상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남자 장혁, 사랑보다 아픔이 더 익숙한 그들의 색다른 사랑 이야기 <토끼와 리저드>. 올가을 사랑을 기다리는 혹은 뜨겁게 사랑 중인 사람들의 가슴을 적실 새로운 감성의 멜로 영화로 10월2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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