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스크린골프 생존율이 불과…

2014.01.06 10:36:20 호수 0호

신생기업 10곳 중 7곳은 창업 후 5년 안에 문을 닫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노래방이나 스크린골프 등 스포츠, 여가업은 5년 후 생존율이 13.4%에 불과했다.
지난 달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기업생멸 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신생기업의 평균 생존율은 창업 1년 후 61.3%, 2년 후 48.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창업 후 2년 안에 절반이 문을 닫은 셈이다. 3년 후에는 40.1%, 4년 후에는 35.1%, 5년 후에는 29.6%에 그쳤다. 결국 3년 뒤에는 10개 신생기업 중 4개가, 5년 뒤에는 3개만 살아남았다.
1인 기업은 생존율이 더욱 떨어져 1년 후 생존율은 60%, 5년 뒤에는 28.3%로 급격히 떨어졌다. 2인 이상 기업 5년 후 생존율인 44.5%와 비교해 봐도 16.2%나 낮은 수치다.
5년 후 생존율을 업종별로 보면 보건ㆍ사회복지(46.6%), 부동산ㆍ임대업(46.5%), 운수업(42.3%) 등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은 17.4%, 사업서비스업(인력공급)은 16.3%에 불과했다. 특히 노래방이나 스크린골프 등이 속한 예술 스포츠 여가업은 5년 후 생존율이 13.4%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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