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 인터넷 창업이 대세?

2009.09.08 09:50:21 호수 0호

박람회장 쇼핑몰 홈페이지
제작업체 참여 이례적



경기침제가 지속되면서 소자본 창업아이템을 찾는 예비창업자가 크게 늘었다. 그중 인터넷을 이용한 창업 아이템은 혼자 창업이 가능하고, 점포가 없어도 된다는 장점이 있어,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이 높다.
지난달 27일부터 열린 ‘프랜차이즈 서울’에서도 인터넷 창업아이템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인터넷 쇼핑몰 제작업체가 부스에 참여하는가 하면, 인터넷 도메인을 창업자에게 판매하고 사이트를 운영하게 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한 아이템도 등장했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두부웹’은 인터넷 쇼핑몰 창업자에게 홈페이지를 제작해주고 수익을 창출하는 IT업체다. 기존에는 창업과 IT는 상관관계가 극히 적다고 여겨, 업계간 교류가 활발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기존 창업박람회에 IT업체가 참여한 경우는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 두부웹은 간단한 미니홈피 관리 등 인터넷 작업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홈페이지 관련 지식이나 기술이 없어도 업체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장바구니, 전자결제, 통계관리, 게시판 관리, 쿠폰 발행, 적립금 제도 운영, 배송관리 등의 시스템을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
두부웹은 (주)예스콜닷컴이 운영하는 업체로, 약 10년 전부터 인터넷 관련사업을 전개해 왔다. 그간 축적된 인터넷 사업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두부웹을 전격 출시하게 된 것.

하지만 인터넷 창업의 경우, 투자비는 비교적 적게 들지만 창업 성공률이 높지 않다는 단점이 뒤따른다.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에 그만큼 경쟁도 치열해진다. 이에 체계적인 마케팅과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지 않으면 시장에서 도태되기 마련인 셈이다.

창업자 혼자 창업을 할 수 있어 인건비 부담이 적고, 점포 임대료 및 시설비가 특별히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초기 투자비용이 낮지만 초보 창업자는 창업 전 충분히 검토한 후 시작하는 것이 좋다.
또한 창업 전문가들은 아직 시장성이 확보되지 않은 아이템의 경우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초보 창업자들은 주의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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