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가득 연희동 집, 바람 솔솔 부암동 집

2013.11.18 10:56:14 호수 0호


최재완, 정성훈, 허주영, 정욱희 저 / 생강 / 1만7000원

거주를 결정할 때 집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집이 놓여 있는 곳, 바로 ‘동네’다. 단독주택에 있어 동네는 지역마다 동네의 특성이 조금씩 다르고 거주하는 이의 취향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지금은 그 숫자가 많이 줄었다고는 해도 전국 곳곳에는 여전히 오래된 풍경과 시간의 흔적을 간직한 ‘사람 사는 동네’가 적지 않게 남아 있다. 서울에서 대표적인 단독주택밀집지역 연희동과 젊은 주부 사이에 가장 관심있는 단독주택주거지역인 부암동.  삶의 터전을 떠나지 않고 두 부부가 찾아낸 그들의 동네.
건축가, 인테리어 전문가 등 전문가가 직접 고쳐 거주하는 집은 보기에도 좋고 부럽지만 일반인도 같은 예산으로 집을 고치고 그런 수준의 집에서 살 수 있을지는 확신하기 어렵다. 직접 인력을 섭외해 약 3주 동안 집을 고친 연희동 집 부부와 인테리어·설계 사무소에 맡겨 약 두 달간 집을 고친 부암동 집 부부. 동네를 찾고 집을 찾아 헤매고 낡은 집을 사고 수리해 살아가는 두 부부의 솔직한 단독주택 살이를 엿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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