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말말말]

2009.08.11 10:19:11 호수 0호

“방문 현장 또 방문”
서영태 현대오일뱅크 사장이 지난 1일 제주 서귀포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2009 제주하계포럼’에서 현장경영론 밝혀. 그는 “회사의 혁신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직원들에게 10번 이야기하면 1번 말한 것과 같을 정도로 위기의식 공유와 비전 공유는 힘들다”며 “한 번 방문한 사업장은 반드시 다시 한 번 더 방문해 현장에서 직원들과 자주 만나 혁신을 이해하고 이를 공유하는 ‘현장경영 두배론’에서 그 해법을 찾았다”고 강조.
- 서영태 현대오일뱅크 사장

“위기 땐 1초 경영을”
임인배 전기안전공사 사장이 최근 출간한 경영전략서 <위기 때는 1초 경영을 펼쳐라>에서 1초 경영의 중요성 부각. 임 사장은 “남들보다 1초 빨리 대응함으로써 기업의 혁신을 앞당기며 이렇게 얻은 1초는 당연히 고객인 국민에게 되돌려주겠다는 발상에서 시작됐다”며 “1초 앞선 경영은 단순히 ‘빨리 빨리’를 뜻하는 게 아니라 합리적이고 전략적인 경제속도를 유지하면서 혁신경영을 이끌어내는 것”이라고 설명.
- 임인배 전기안전공사 사장



“사장 아닌 세일즈맨으로”
이참 한국관광공사 신임 사장이 지난 3일 서울 중구 청계천로 사옥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취임 일성 밝혀. 이 사장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국제행사나 기업회의 등을 개최하는 국제기업이나 조직책임자들을 직접 찾아가 세일즈맨의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미래지향적인 고부가가치 전략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동계 레저관광과 해양관광, 고급 요양관광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전통 의학을 활용해 ‘건강해지는 관광’ ‘젊어지는 관광’ ‘예뻐지는 관광’등 특화된 관광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해.
-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고객에게 NO 없다”
윤용로 기업은행장이 지난 3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가진 창립 48주년 기념식에서 경영 방향 제시. 윤 은행장은 “급변하는 금융환경을 감안하면 기업은행도 새로운 도약을 이뤄야할 시점”이라며 “고객에게 결코 ‘노(NO)’라고 하지 않는 스마트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금융은 물론 개인금융에서도 최고가 되자”고 당부.
- 윤용로 기업은행장

“기업의 언어는 실적”
박찬법 금호아시아나그룹 신임 회장이 지난달 31일 서울 신문로 그룹 사옥에서 열린 5대 회장 취임식에서 경영 방침 밝혀. 박 회장은 “이윤 창출이 없는 기업은 그 회사만의 불행으로 끝나지 않는다”며 “기업은 실적으로 말해야 하고, 이를 위해 신상필벌의 인사원칙과 과감한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할 것”이라고 강조.
- 박찬법 금호그룹 회장

“주변 70%가 재위기 언급”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지난 6일 멕시코 동부 알타미라시에서 열린 자동차 강판공장 준공식 기자간담회에서 세계 철강경기 전망. 정 회장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철강가격이 올라가고 있는 만큼 3분기까지는 확실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지만 올해 4분기는 명확히 모르겠다”며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해보면 30% 정도는 회복 단계로 간다고 이야기하지만 70% 정도는 또 한 번 위기가 오지 않겠느냐고 한다”고 말해.
- 정준양 포스코 회장

“주식투자 마법 공식은…”
정광옥 SK증권 차장이 주식투자를 시작하는 일반투자자들을 위한 <주식투자 마법공식> 출간. 정 차장은 “100여 년 동안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차트를 활용한 매매기법부터 기업가치에 근거한 투자방식 등 실제로 사용되고 있는 수십여 가지 투자전략에 대한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분석했다”며 “엄청난 수익을 안겨줄 수 있다는 실전매매 비법이나 성공한 투자자들의 노하우 등 가장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투자방법을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기술했다”고 설명.
- 정광옥 SK증권 차장


“침체기에 클린 이슈 조심”
이창규 SK네트웍스 사장이 최근 사내 게시판에 올린 ‘윤리경영 실천으로 행복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갑시다’란 글을 통해 침체기 윤리경영의 중요성 역설. 이 사장은 “최근 금융지표가 다소 개선되고 있지만 실물지표가 회복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며, 지금 같은 침체기에 대내외적으로 클린 이슈(부정, 횡령, 부당한 갈등, 불만 등)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며 “윤리경영이 기업 문화로 정착해 불필요한 위협 요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
- 이창규 SK네트웍스 사장

“‘희망스위치’눌러 달라”
김영식 천호식품 회장이 최근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출산장려 프로젝트에 이어 ‘희망 스위치 프로젝트’시작. 김 회장은 “생활 여건이 어려운 주위 이웃들에게 희망 스위치를 눌러 도움을 주는 지원 프로그램인 희망 스위치 프로젝트를 전개한다”며 “단돈 1만원이 없어 밥을 먹지 못하고 몸이 아픈데 진통제 하나 못 사먹는 이웃을 위해 ‘희망 스위치’를 눌러 달라”고 밝혀.
- 김영식 천호식품 회장

“불황극복 열쇠는 인재”
김진유 화이트정보통신 사장이 지난 5일 중소기업 불황 극복에 선도적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지방중소기업청장으로부터 ‘서울중소기업인상 표창’을 받은 소감 피력. 김 사장은 “불황 극복의 열쇠는 인재에 있다”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서는 유능한 인재 양성이 핵심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노력한 게 좋은 결과를 낸 비결이었던 것 같다”고 말해.
- 김진유 화이트정보통신 사장

“외환은행 매각 시기상조”
래리 클레인 외환은행장이 지난 5일 서울 중구 을지로 은행연합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외환은행 매각 작업 언급. 클래인 행장은 “외환은행 주가가 취임 당시 주당 6000원대에서 최근 1만2000원 근처까지 오르고 전반적으로 증시가 살아나고 있지만 아직 거대 인수합병(M&A)이 일어나기는 어려운 여건”이라며 “외환은행 관련 M&A가 임박했다는 루머가 나오고 있지만 시기는 아직 아닌 것 같다”고 밝혀.
- 클레인 외환은행장

“쌍용차, 예단할 수 없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7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열린 국제회의 기조연설 후 기자들과 만나 쌍용차 사태에 대해 언급. 윤 장관은 “현 단계에서 아무것도 예단할 수 없다”며 “앞으로 노사상생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해.
-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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