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4승 “괴물 본능 살아났다”

2013.05.13 10:07:05 호수 0호

[일요시사=온라인팀] 류현진 4승 “괴물 본능 살아났다”



'괴물' 류현진(26·LA 다저스)이 팀의 연패를 끊은 것은 물론, 개인통산 시즌 4승째를 챙겼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서 선발로 나서 6⅔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 다저스의 8연패 탈출을 진두지휘했다.

또 오랜만에 타선도 힘을 보태 팀이 7점을 뽑아내면서 류현진은 시즌 4승째(2패)를 챙겼다.

지난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류현진은 이날 호투로 지난 등판에 대한 아쉬움을 달랬다. 

류현진은 이날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많은 114개의 공을 던졌으며, 이중 72개를 스트라이크존에 안착시켰다. 류현진은 경기 중반 제구가 잘 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 볼넷 3개를 내줬으나 삼진도 3개를 솎아냈다.


올 시즌 6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한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71에서 3.40으로 확 낮아졌다.

컨디션이 최고조는 아닌 것으로 보였지만 류현진은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이면서 무실점 피칭으로 4승을 일궈냈다. 

류현진 4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괴물 본능 살아났다”, “역시 류현진이야!”, “축하해요. 대단하다”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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