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한국오픈 깨우깐자나, 세 번째 태국인 우승자

2025.06.03 07:20:53 호수 1534호

태국 국적 선수인 사돔 깨우깐자나(태국)가 한국오픈 정상에 올랐다. 깨우깐자나는 지난달 25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듄스 코스(파71)서 열린 ‘코오롱 한국오픈(총상금 14억원)’ 최종 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깨우깐자나는 이로써 최종 합계 7언더파 273타로 우승했다. 태국 선수가 한국오픈 정상에 등극한 건 2000년 자이디, 2019년 와타나논 이후 역대 세 번째다. 외국인 선수로는 역대 28번째 챔피언이다.

이번 대회는 대한골프협회(KGA)와 아시안 프로골프투어가 공동 주관했다. 깨우깐자나는 2019년 ‘방가반두컵 골프 오픈’과 2022년 ‘SM BC 싱가포르 오픈’에 이어 아시안프로골프투어에서 통산 3번 우승했다. 깨우깐자나는 상금 5억원과 KPGA 투어 5년 시드, 아시안프로골프투어 2년 시드를 받았다.

역대 28번째 외국인 챔피언
상금 5억…‘디 오픈’ 출전권

오는 7월 열리는 메이저 대회 ‘디 오픈’ 출전권도 거머쥐었다. 깨우깐자나는 2022년 디 오픈에 출전해 공동 11위로 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바 있다.

깨우깐자나와 함께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섰던 뿜 삭산신은 이날 2타를 잃어 2타 차 2위(5언더파 279타)로 대회를 마쳤다. 2라운드에서 선두에 올랐던 유송규는 1오버파 72타를 쳐 3위(3언더파 281타)를 차지했다. 지난해 한국오픈 8위에 올랐던 유송규는 2년 연속 이 대회 톱10에 들었다.


국가대표 김민수(호원방통고 2년)는 공동 4위(2언더파 282타)로 베스트 아마추어상을 받았다. 지금까지 한국오픈에서 고교생 아마추어가 우승한 건 1998년 김대섭이 유일하다.

<webmaster@ilyosisa.co.kr>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