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가 한국프로골프(KLPGA) 투어 60경기 연속 컷 통과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신지애는 지난 4일, 부산 동래 베네스트 골프클럽(파72)서 열린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2라운드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전날 늦장 플레이 1벌타 등 악재로 2오버파 74타로 공동 63위까지 밀렸던 신지애는 공동 42위(1오버파 145타)로 가뿐하게 컷을 통과했다. 이로써 신지애는 연속으로 컷 통과했다.
20년째 계속된 진기록
최다 연속 통과 근접
서희경이 세운 KLPGA 투어 최다 연속 경기 컷 통과 기록(65경기)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또 한 번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또 신지애는 KLPGA 투어 데뷔전부터 이 대회까지 출전한 60개 대회서 한번도 컷 탈락을 당하지 않는 진기록도 세웠다.
신지애는 프로 전향 이전이던 2004년과 2005년 2차례 대회 컷 통과까지 합치면 62경기 연속 컷을 통과했다. 신지애는 “연속 컷 통과 기록은 의식하지는 않았다. 신경 쓰기보다는 내 플레이만 하면 기록은 따라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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