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제니오 차카라(스페인)가 DP 월드투어서 첫 승을 거뒀다. 차카라는 지난달 31일 인도 뉴델리의 DLF 골프&컨트리클럽(파72)서 열린 ‘인디언 오픈’ 최종 라운드서 1언더파 71타를 치고 합계 4언더파 284타를 기록, 나카지마 케이타(일본)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스폰서 초청선수로 출전해 우승한 차카라는 올 시즌 DP 월드투어 풀 시드를 확보했다. DP 월드투어 상위권자에게 부여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카드 획득 가능성도 한층 높였다.
연장 접전 끝 2타 승리
PGA 투어 진출 가능성↑
2022년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를 졸업하고 곧바로 LIV골프에 합류한 그는 5번째 대회인 LIV골프 ‘방콕 대회’서 우승했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이끄는 파이어볼스팀서 방출됐다. 이후 그는 PGA 투어로 진출하는 게 목표라고 밝히며 기회를 얻기 위해 애써왔다.
차카라는 “LIV에 합류했을 때 세계랭킹 포인트와 메이저 대회 출전을 약속했지만 실현되지 않았다”며 “내가 첫 번째 LIV 골프의 젊은 선수였고, 그들을 믿었지만 아직도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webmaster@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