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말말말

2012.10.15 11:13:49 호수 0호

“씨앗을 뿌려야 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0일 서울 동대문구 KAIST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SK 사회적 기업가 센터’개소식에서 사회적 기업 강조. 최 회장은 “기업이 사회공헌 측면에서나 복지 문제에서나 진일보된 기업 생태계를 만드는 일이 보람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사회적 기업이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주체는 사람이라는 것을 절감했고 이번 사회적 기업가 센터가 바로 이러한 인재를 키우는 씨앗을 뿌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해.
- 최태원 SK그룹 회장



“헛수고 마라”
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지난 7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10월 CEO레터에서 최선을 다하는 자세 주문. 이 부회장은 “물을 끓일 때 99도까지 올리는 데 들어가는 에너지나 100도에 도달하기 위한 에너지는 큰 차이가 없지만 결과는 하늘과 땅처럼 크다”며 “어렵고 힘들어도 조금만 더 참고 노력하면 목표를 이룰 수 있는데 중간에 포기해버리면 그동안의 노력과 시간까지 헛수고가 된다”고 전해.
- 이상운 효성 부회장

“노력만으론 안 된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6회 인촌상 시상식에서 산업기술 부문상을 받아. 권 부회장은 “뜻 깊은 상을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의 경쟁은 투자, 열정과 노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기존과는 전혀 다른 사고로 혁신적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해야 세상을 변화시키는 리더가 될 수 있다”고 수상 소감 밝혀.
-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출근하지 않겠다”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법원에 경영관여금지 확약서를 제출한 지난 11일 더 이상 웅진홀딩스가 있는 극동빌딩으로 출근하지 않는다고 밝혀. 웅진그룹은 “윤 회장이 출근하지 않겠다고 계열사 사장들에게 말한 것으로 안다. 이는 경영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의미”라며 “윤 회장은 지난 5일 대표이사 사임 기자회견 이후 사무실에 잘 나오지 않고 있다”고 전해.
-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한국적인 게 세계적”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녀 조현아 대한항공 전무가 지난 10일 인천 운서동 하얏트리젠시인천호텔에서 열린 새로운 기내식 시식회에 참석. 조 전무는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다’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기내식 뿐 아니라 다른 부분에서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한식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기내서비스에 한계가 있다. 항상 한식을 먹으면서 기내에 어떻게 서비스할지를 고민한다”고 말해.
- 조현아 대한항공 전무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