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늦은 밤, 기자 소통방에 MBC 기자단의 긴급공지가 올라왔다. MBC 기자단은 “김영태 대외협력비서관으로부터 전화가 왔다”며 “이번 순방에서 MBC의 1호기 탑승을 불허한다는 대용을 전달받았다”고 알렸다.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풀단은 지난 ‘바이든, 날리면’ 논란 당시, MBC가 자막을 달아 방송한 것을 윤석열정부가 문제 삼은 것이라 인식했다. 청와대 풀단은 이를 ‘언론탄압’이라 규정하고 즉각 공동대응에 나설 것이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