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겸 합참의장이 6일 오후 서울 용산 합동참모본부 청사에서 열린 국방위원회의 합동참모본부에 대한 2022년 국정감사 도중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이날 김 의장은 '현무-2C 지대지 탄도미사일'이 발사 직후 낙탄한 원인에 대해 "현재 초기 평가는 특정 장치의 결함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발사 전 점검 절차에는 문제가 없었다"며 "국방과학연구소(ADD) 본부가 생산업체에서 정밀하게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11시께 군이 강원 강릉 공군기지에서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발사에 대응해 동해 방향으로 발사한 현무-2C 1발이 발사 직후 비정상 비행을 하다 목표 방향 반대인 서쪽 편 연내 골프장에 떨어져 논란을 빚었다.
이날 국정감사는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이 한·미·일 연합미사일방어훈련과 관련해 설전을 벌이다 파행을 겪기도 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