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이재명 양자 토론하자” 민주당에 제안

2022.01.27 10:29:42 호수 0호

방송 카메라 없이 한 번 붙자?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국민의힘이 27일, 더불어민주당에 양자 토론을 제안했다.



이날 양자 토론 제안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측이 제기한 지상파 3사 TV 토론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인용 결정이 나온 하루 만이다.

국민의힘 TV 토론 실무협상단장인 성일종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31일 국회 혹은 제3의 장소를 잡아 양자 토론을 개최하자”고 밝혔다.

성 단장은 “법원의 가처분 취지는 방송사 초청 토론회가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으로, 방송사 초청이 아닌 양자 합의에 의한 토론회 개최는 무방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당이)기 합의한 양당 간 양자 토론 실시를 제안한다. 이와 관련한 세부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오늘이라도 실무 협상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토론하는 것은 민주당의 의지”라며 “저는 민주당이 거부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헀다.


아울러 “민주당 요청을 저희가 받았건 것이기 때문에 다시 방송사 3사의 공동중계가 아닌 양자 토론하면 문제가 없지 않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park1@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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