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문]
12월24일 (크리스마스 이브)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서울 구로구의 고아권익연대를 방문했다.
윤 후보는 위생모와 앞치마를 두르고 전을 부치며 보육시설 퇴소 아이들을 위한 도시락을 준비했다.
윤 후보는 고아권익연대 조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시설 출신 아동들이 500만원 남짓한 돈(자립정착금)으로 인생을 시작한다’는 말에 적잖이 놀라는 모습이었고 “이 아이들은 흙수저도 없습니다”는 조 대표의 말에 쓴웃음을 지었다.
이날 일정을 마친 후 윤 후보는 고아 아동들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한부모 가족 기준을 중위소득 100%로 높이고 양육·교육·일자리 지원,
양육비를 못 받는 일이 없도록 미지급자 신상 공개와 양육비 이행 강화
아동 보호 전문기관 등 담당 기관 및 인력 확대, 학대 위기 아동 발굴과 학대 아동 보호에 만전
시설에서 퇴소한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 대폭 확대
부모를 홀로 돌보는 청소년 지원 확충 등을 제시하며 “탄탄한 복지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총괄: 배승환
기획: 강운지
촬영: 김미나/김희구
구성&편집: 김희구/배승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