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연계형 스포츠클럽> 우성고 야구부 청사진

2021.04.20 10:14:21 호수 1319호

“공부와 운동 병행한다”

[JSA뉴스] 경기도 의왕시 소재 우성고등학교가 ‘학교연계형 스포츠클럽’ 형태의 고교야구팀 ‘우성베이스볼 아카데미(이하 ‘우성AC’)’를 창단했다. 지난 9일 의왕시청에서 창단식을 갖고 의왕시 소재의 유일한 고교야구팀의 성공적인 출범을 공식적으로 선포했다.



창단

우성AC는 현재 소속 선수 20명으로 구성됐다. 앞서 지난해 11월16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부터 창단 승인을 받은 후 지난 3월10일 대한체육회에 등록을 완료한 바 있다.

이로써 올해 2021 시즌 고교야구는 전국 84개 팀이 리그에 참여하게 됐다. 우성AC는 4월17일부터 시작된 고교야구 주말리그에 경기권역B(전반기)와 경기강원권(후반기) 소속으로 2021 시즌의 모든 대회에 출전한다.

우성베이스볼 아카데미 공식 출범
올 시즌부터 고교야구 대회 참가

이날 창단식에는 김상돈 의왕시장과 윤미경 시의장, 이소영 국회의원, 김영용 의왕시체육회장, 김백선 의왕시야구협회장 등 의왕시 정관계‧체육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관내에 유일하게 창단된 고교야구팀의 출범을 축하했다. 특히 의왕시체육회는 임직원들이 대거 참여해 창단식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았다.


김영용 의왕시체육회장은 축사를 통해 관내의 숙원사업인 야구장 건립과 중학교 야구팀의 창단계획을 언급하며 “앞으로 관내의 유일한 초등학교 야구부인 부곡초등학교 야구부와 우성AC를 중간에서 연결하는 선수공급 시스템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24시간 오로지 운동에만 올인?
엘리트 후진적 행태서 벗어나

베이스볼 아카데미는 그동안 오로지 야구에만 ‘올인’했던 학교 엘리트 야구부의 관행에서 벗어나 학업과 야구의 병행으로 학업에 충실하는 한편, 특기인 야구를 비롯한 운동의 양면을 충족시켜 학생들을 야구선수 및 건강한 사회인으로도 양성해 간다는 취지다.

최근 학교 엘리트 야구부의 새로운 창단 형태로 도입돼 교육계와 체육계로부터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학교 연계형 스포츠클럽’이다.

우성AC는 창단 감독으로 김윤섭 감독을 선임했다. 강래현 타격코치, 허지훈 수비코치, 김광희 투수코치 등이 코칭스태프로 합류했다.

기대

김 감독은 명지고와 건국대학교에서 투수로 현역 선수 시절을 보냈고, 은퇴 후에는 동대문리틀주니어야구단 감독(2014~2016)과 구미 도개중학교 야구부의 감독((2016~2020)을 역임했다.

엘리트 야구선수 출신으로는 드물게 체육교사자격증까지 갖춘 김 감독은 도개중 감독 시절 팀을 맡은 지 2년 만에 ‘경북도지사기 중학교 야구대회’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자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다시 우성AC 감독으로 그의 지도자 인생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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