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지난 5일 노원구의 대형마트에서 고객 물품보관함 비밀번호를 훔쳐보고 물건을 훔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고객이 물품을 보관하는 것을 뒤에서 지켜본 뒤 자신의 휴대전화에 번호를 적어 놓았다가 이를 기억해 범행을 저질렀다.
노원경찰서는 “보관함에 넣은 물건이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A씨는 매장을 떠난 뒤였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해 A씨가 비밀번호를 입력해 물품보관함에서 물건을 꺼내 자신의 차량을 타고 떠난 것을 확인해 피의자를 특정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사건 당일 A씨가 훔친 물건을 돌려받고 고객들에게 피해 물건들을 돌려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