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엇갈리는 보도…외신 “위독” vs 한국 “사실 아니다”

2020.04.21 14:48:04 호수 0호

▲ 김정은 위독 (사진: MBC 뉴스)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관련해 진위 여부를 알 수 없는 보도가 이어지며 누리꾼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21일 해외 유력 매체들은 일제히 김정일 북한 국무위원장이 위독하다는 소식을 타전했다.

이들은 지난 15일 북한 태양절 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금수산 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은 점을 근거로 들었다.

금수산 태양궁전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아버지와 할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 김일성 주석의 시신이 안치돼있는 곳이다.

블룸버그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심혈관 수술 후 현재 회복 단계라고 전했으며 CNN은 김정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수술받은 이후 위독한 상태에 처해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NBC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위독하다는 뉴스를 보도한 이후 이는 사실이 아니라는 정정보도를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반면 정부는 ‘김정은 위독설’ ‘김정은 신변이상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며 특별한 움직임이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다수의 언론을 통해 노출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고도비만, 흡연, 과로 등 심혈관 질환과 관련해 위험요소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정일과 김일성 모두 급성 심근경색으로 생을 달리하는 등 가족력까지 의심된다.

한편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12년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으로 3년을 보내면서 북한 군부를 장악해 최고 권력자로 등극한 바 있다.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북한 내 최고지도자 자리로 북한서 과거 국방위원장이 가장 높은 자리였지만 김정일이 죽은 뒤 헌법 개정을 통해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최고 지도자임을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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