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정 프로의 실전 레슨>

2019.12.17 10:38:03 호수 1249호

나만의 퍼팅 스타일 만들기

대다수 골퍼는 필드에 나가기 전 연습장에서 샷 연습을 주로 많이 한다. 아마추어에 비해 프로들은 퍼팅 연습 및 숏 게임 70%, 샷 연습 30% 비중으로 퍼팅 연습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필드에서는 200m 드라이버샷도 1타, 1m 퍼팅도 1타이다. 연습 시간 중 퍼팅 연습에 많은 비중을 두어 일정한 스트로크와 리듬을 만들어, 나만의 퍼팅 스타일을 구축해보자.

[1]  셋업

▲잘못된 어드레스= 대부분의 아마추어가 퍼터에 토우 부분이 지면과 평행하지 못하며 손목 각이 눕혀 있는 어드레스를 많이 취한다. 이 어드레스에서는 손목 움직임이 많아져서 방향성을 잃고 일정한 퍼팅을 할 수 없다.

▲프로의 어드레스= 차이점은 퍼터가 지면에 견고하게 밀착되어 있으며 퍼터 샤프트와 팔에 각도가 일자로 정렬되어, 손목이 고정되고 일정한 방향성 및 안정적인 스트로크를 할 수 있는 점이다. 다음으로 머리는 공위에 위치해 있다. 머리 위치가 정확히 볼과 홀컵에 직선 위에 있어야 정확한 정렬을 할 수 있다.

[2]  팔꿈치


▲몸통 기반= 양 팔꿈치를 늑골 쪽에 밀착하여 고정한다면 몸에 축을 기반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스트로크를 구사할 수 있다.

▲팔꿈치 기반= 퍼팅 시 왼쪽으로 자주 당겨지는 현상이 발생하는 골퍼의 경우, 팔꿈치를 사진과 같은 모양으로 셋업하고 좌측 팔꿈치를 축으로 스트로크 한다면 당겨지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3] 거리감

퍼팅에서 방향성도 중요하지만 거리감 또한 중요하다. 거리감 향상을 위한 연습 동작으로 왼손은 뒷짐을 진 상태에서 오른손만 사용하여 클럽이 흔들리지 않을 만큼의 강도로 그립을 잡은 뒤, 오른쪽 팔꿈치를 기준으로 헤드 무게를 느끼며 움직여본다. 헤드 무게를 느끼며 시계추 이미지를 갖고 스트로크 시 리듬감이 생기고 거리감이 손에 느껴진다.

200m 티샷 1타 
1m 퍼팅도 1타

[4] 루틴

대부분의 아마추어는 지면과 공을 바라본 상태에서 연습 스트로크를 하는 루틴을 갖고 있다. 이 루틴은 거리감을 느낄 수 없도록 하며, 스트로크에 집중한 나머지 거리감을 망각하는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

연습 스트로크 시 홀을 바라보며 연습 스윙을 2~3회 한다. 이때 시선은 홀을 바라보고 볼이 홀까지 굴러가는 가상 이미지를 머릿속에 그려본다. 동시에 팔은 볼에서 홀까지의 거리 감각을 계속 느껴본다. 중장거리 퍼팅에서는 스트로크도 중요하지만 거리감과 퍼팅 리듬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거리가 맞아야 퍼팅 성공률이 높아지며 쓰리퍼트로 타수를 잃는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이희정 프로는?
▲중부대학교 골프학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회원
▲Nicklaus Flick Golf School 수료
▲제니아 투어 참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2부 투어 참가
▲Four teen, Izumi 스폰
▲현 잭니클라우스 북악 골프아카데미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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