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 여성 퇴직 사유 1위는?…'결혼'은 여자의 무덤

2012.07.13 10:21:08 호수 0호

▲기혼 여성 퇴직 사유

[일요시사=박대호 기자] 기혼 여성 퇴직 사유 1위로 결혼이 꼽혔다. 



통계청은 13일 '2011년 맞벌이 가구 및 경력단절여성 통계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15~54세 이하 기혼여성은 986만6000명으로 이 중 현재 일을 하고 있지 않은 여성은 408만1000명(41.4%)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결혼, 임신, 출산 등 경력단절 사유가 발생해 직장을 그만 둔 여성은 190만명으로 기혼여성 중 19.3%를 차지했다. 

경력단절의 주된 이유는 '결혼'이 89만3000명으로 47%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이외에도 ▲육아 28.7% ▲임신·출산 20.0% ▲자녀교육 4.3%로 나타났다. 

경력단절여성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전체 190만명 중 30대가 57.1%로 가장 많았고 이어 15~29세는 12.6%, 50~54세는 6.6%로 조사됐다. 

'육아' 때문에 경력단절 사유가 높은 연령층은 30대(33.0%)이며, 임신·출산은 15~29세(30.7%), 결혼은 50~54세(70.1%), 자녀교육은 40대(7.8%)에서 가장 높은 경력단절 사유로 선정됐다. 


또 경력이 단절되기 전에 다니던 직장의 근무기간은 1~3년이 가장 높은 38.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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