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말말말

2012.07.09 11:54:00 호수 0호

“국민 두려워해야”
강창희 신임 국회의장이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가진 의장직 수락 연설에서 대화와 타협을 여야에 주문. 강 의장은 “국민에게는 보지 않아도 보이고 듣지 않아도 들리는 진실의 눈과 귀가 있다. 이 진실의 눈과 귀를 두려워하는 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지금이야말로 여야 모두 대화와 타협의 지혜를 발휘할 때”라고 강조.
- 강창희 국회의장

“법안도 다이어트”
안종범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초선의원 정책개발’모임에서 겹치기 법안에 대한 다이어트 제안. 안 의원은 “내놓는 법안 수백개 중 통과되는 것은 극소수다. 미리 걸러서 합의된 법안을 제출하자”며 “의원들이 준비하고 있는 법안 가운데 겹치는 게 있으면 서로 만나 함께 논의하고 공동 발의해서 똑같은 법안이 여러 건 나오는 걸 줄이자”고 말해.
- 안종범 새누리당 의원



“당내 라이벌 없다”
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지난 4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권에 대한 자신감 피력. 김 전 지사는 “당내에는 라이벌이 없다. 제가 대선에서 야권의 필승 카드”라며 “라이벌은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제가 박 전 위원장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유일한 카드”라고 지지 호소.
- 김두관 전 경남지사

“일 벌이지 말라”
이상돈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 지난 3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정부가 임기 말에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해 비판. 이 전 위원은 “이 정권은 새로운 일을 벌이지 말고 하던 일이나 잘하면서 조용히 정권을 넘겨줄 준비를 하는 게 합당하다”며 “현 정부는 이미 국민의 신뢰를 상실하지 않았느냐. KTX 민영화와 인천공항 지분매각, 차기전투기 사업도 임기 마지막 해에 하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다”고 말해.
- 이상돈 전 비대위원

“대한민국호는 난파선”
김영환 민주통합당 의원이 지난 5일 경기도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대선출마 선언. 김 의원은 출마선언문에서 “국민들은 울화통이 터지고 있다. 대한민국 호라는 배는 난파선처럼 헤매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때 ‘나에게는 아직도 12척의 배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정치의 위기를 구하기 위해 국민 여러분이라는 12척의 배에 올라타겠다. 배의 조타수로서 국민과 함께 고통을 희망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밝혀.
- 김영환 민주통합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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