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말말말

2012.07.02 11:22:13 호수 0호

“먼저 대응하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달 25일 양재동 본사 사옥에서 해외법인장회의를 열고 유럽위기에 선제 대응 주문. 정 회장은 “지금까지는 잘해 왔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며 “글로벌 금융 위기 때 실직자 마케팅 등 창의적인 방법으로 위기를 극복했듯 이번 위기도 선제 대응을 통해 현대·기아차가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
-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용기가 필요한 때”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지난달 27일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개최된 대학생 해외 탐방프로그램인 ‘LG글로벌챌린저’ 발대식에 참석. 구 회장은 “보다 멀리 내다볼 수 있는 열린 사고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가 필요한 때”라며 “젊음의 특권인 열정과 패기로 여러분 앞에 펼쳐진 세상을 향해 과감히 도전하라”고 말해.
- 구본무 LG그룹 회장

“지금 돌격은 도박”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달 28일 롯데백화점 평촌점 문화홀에서 열린 사장단회의에서 전 계열사의 비상경영체제 선언. 신 회장은 “불확실한 시대에 앞만 보고 달려가는 것은 너무나 위험한 도박”이라며 “하반기에는 어떤 상황이 우리에게 닥칠지 예상할 수 없는 만큼 방심하지 말고 최악의 상황에서 모든 것을 대비해 달라”고 당부.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영역 보장해줘야”
이석채 KT 회장이 지난달 27일 제주도 롯데호텔제주에서 열린 ‘2012년 중소기업 리더스 포럼’에서 중소기업의 영역보장 강조. 이 회장은 “대기업은 자신들이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해야 하고 중소기업이 살 수 있는 최소한의 영역을 보존해야줘야 한다”며 “중소기업과 공존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마련해야 하고 대기업은 가치가 높은 분야에 포지셔닝 해야 한다”고 주장.
- 이석채 KT 회장

“긍정론자가 되자”
임창섭 하나대투증권 사장이 지난달 25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 임 사장은 ‘비관론자가 천체의 비밀을 밝혀내거나 해도에 없는 지역을 항해한 적은 결코 없으며, 인간 정신세계의 새로운 지평을 연 적 또한 단 한 번도 없었다’란 헬런켈러의 말을 인용해 “임직원 모두 주인의식을 갖고 주어진 역경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는 긍정론자가 되자”고 강조.
- 임창섭 하나대투증권 사장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