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강북삼성병원 정신과 임세원 교수가 30대 남성에게 살해당한 사실이 여전히 화제다.
내일(9일) 검찰에 송치될 이 30대 남성은 지난해 마지막 날 자신의 진료를 담당하던 정신과 임세원 교수를 칼로 수차례 찔러 사망케 했다.
혐의를 인정했으나 여전히 이유는 밝히지 않았고, 그가 애시당초 정신과 진료를 받고 있었다는 사실이 대중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또한 그는 과거에도 정신병원에 감금되는 등 꾸준히 문제를 일으켜온 바 있다.
임세원 교수의 유족들은 사망 당시 CCTV를 본 뒤 "그사람은 오빠(임세원 교수)가 아니었더라도 어디서든 사람을 죽였을 것 같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하기도 했다.
또한 "오빠가 머뭇거리지 않고 도망가길 바랐지만 살아생전 환자들을 위해 살았던 오빠를 잊지 않으려고 한다"라며 환자를 위한 마음을 전해 이슈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