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말말말

2012.05.07 11:56:41 호수 0호

“개인감정 드러내 죄송”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일 유럽으로 출국하기 직전 서울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상속재산 소송과 관련해 감정적 발언을 한 데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 이 회장은 형 이맹희씨, 누나 이숙희씨 등과 벌이고 있는 상속재산 소송에 대해 “사적인 문제로 개인감정을 드러내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 소송 문제는 전문가에게 맡기고 일절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해.
-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인재확보가 중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공생발전을 위한 협력적 기업가 정신’이란 주제의 사회적 기업 포럼에서 인재확보 중요성에 대해 강연. 최 회장은 “유능한 사회적 기업가가 사회적 기업을 설립하거나 기존 사회적 기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그래야만 사회문제를 풀어갈 수 있는 우수한 인재 확보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해.
- 최태원 SK그룹 회장

“애플· 삼성 나와!”
박병엽 팬택계열 부회장이 지난 3일 상암동 본사에서 가진 ‘베가레이서2’출시 미디어 행사에서 제품에 대한 자신감 피력. 박 부회장은 “베가레이서2는 빠르기와 첨단 기능, 디자인, 배터리 등 모든 면에서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제품이라는 자부심이 있다”며 “애플과 삼성전자의 신제품 스마트폰과 시장에서 당당하게 겨뤄보겠다”고 말해.
- 박병엽 팬택계열 부회장

“사랑한다고 외쳐라”
고순동 삼성SDS 사장이 지난 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열정락서’에서 자신의 인생과 철학에 대해 강연하면서 긍정의 힘을 강조. 고 사장은 “직장생활 초반에 괴롭히는 고객이 있었다”며 “선배가 하루에 다섯 번씩 그 사람을 생각하며 ‘사랑합니다’라고 외치라고 했을 땐 우스웠다. 하지만 선배의 말대로 했더니 거짓말처럼 고객과의 관계가 개선됐다”고 말해.
고순동 삼성SDS 사장

“빨리 고치겠다”
유장희 동반성장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 노보텔에서 열린 취임식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포부를 밝혀. 유 위원장은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해 등 현안들을 직접 현장에 가서 확인하고 고칠 게 있으면 빨리 고치도록 하겠다”며 “동반성장에 있어 중소기업과 대기업 CEO들의 인식전환이 매우 중요하다. 동반성장문화가 산업현장의 뿌리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CEO들과 자주 만나겠다”고 말해.
- 유장희 동반성장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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