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말말말

2012.05.07 11:52:33 호수 0호

“기업이 돈 벌면 배 아프냐”



2005년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복합물류시설 파이시티 인허가 과정에서 서울시 실무진들이 특혜 논란을 우려하자 당시 이명박 서울시장이 “기업(파이시티)이 돈 벌면 배 아프냐”고 밀어붙였다는 증언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어. 이 시장은 직접 주재한 정책회의에서 고위간부 K씨가 “파이시티 사업을 허가해주면 특혜 의혹이 불거질 수 있다”고 보고하자 이같이 말한 것으로 회의 참석자들이 전해.
- 이명박 대통령

“이번 총선은 무승부”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2일 “이번 총선은 크게 보면 무승부였고 대선은 새누리당에 결코 유리한 환경이 아니다”라며 총선 승리로 이끈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역할을 일축. 정 의원은 이어 “새누리당 후보는 본선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 새누리당 지지자들의 도움만으론 2%가 부족하다. 수도권에서 20∼40대 젊은층과 대화하며 정당득표를 뛰어 넘는 분이 돼야 한다”고 자신이 대안임을 강조.
-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

“경선룰 교체, 요행수 바라는 것”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3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반박진영의 완전국민참여경선제 주장에 대해 “요행을 바라는 사람들이 무리하게 주장을 하고 요구하지 않느냐, 그런 생각이 든다”고 일축. 그는 “(지지율) 1%하고 40%대를 그냥 완전국민경선제로 하자고 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한두 달 뒤에 치러질 경선에서 이렇게 한다고 하는 것은 요행을 바라는 것”이라며 거듭 요행수론을 펼쳐.
-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

“내 별명은 ‘진표보살’”
김진표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지난 3일 “SNS상에서 아주 무차별적인 공격의 비난을 넘어서서 인신공격의 포격 받을 때 참 억울하기도 하고 괴롭기도 했다”며 SNS 비판여론에 강한 불만을 나타내. “그러나 선거를 앞두고 그런 분들께 하나하나 사실을 갖고 대응했을 때 이게 한 개인이 아니라 당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결국 당에게 큰 위기를 가져올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제 인내심의 한계를 스스로 테스트해보자는 심정으로 노력해왔다”며 자신이 비판여론에 참고 참았음을 강조. 이어 “그래서 새로운 별명 하나 붙여줬다”며 “‘진표보살’”이라고 말하기도.
- 김진표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국민은 정치노름에 진력이 났다”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유럽 5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지난 2일 기자들과 만나 ‘이해찬 대표, 박지원 원내대표’ 연대에 대해 “국민은 정치인 자신들만을 위한 정치노름에 진력이 났다”고 직격탄을 날려. 손 고문은 “민주당이든 어떤 정치든 자기들만을 위한 공학 정치에 매몰돼있으면 국민이 외면할 수밖에 없다”며 “우리는 국민과 미래를 보고 정치를 하고 정권교체를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여.
-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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