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경쟁 속 ‘프리미엄’ 차별화

2018.08.20 09:40:46 호수 1180호

커피전문점 간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다. 최근 저가형 테이크아웃 커피 프랜차이즈들과 가격경쟁력 및 고객접근성으로 무장한 편의점 커피의 등장으로 그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 맞서 주요 커피전문점들은 커피와 디저트, 매장 운영 등에 ‘프리미엄’을 집중 강화하는 모습이다. 최근 작은 사치를 즐기는 스몰 럭셔리 소비 트렌드가 성행으로 고급스러운 메뉴와 특화된 서비스가 인기를 끄는 상황에 발맞춰 프리미엄 디저트 및 스페셜티 커피 등 차별화된 메뉴와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커피전문점 ‘카페 드롭탑’은 최근 유럽 전통 자연식 프리미엄 디저트 ‘유로파이’ 4종을 출시했다. 유로파이는 유럽 전통 디저트 레시피를 반영한 디저트로, 유럽 스타일의 풍성하고 고급스러운 맛과 비주얼을 자랑한다.

커피전문점 카페 드롭탑 관계자는 “이번 유로파이 출시를 기점으로 맛과 품질력을 높인 다양한 프리미엄 디저트를 강화해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 프리미엄 디저트 메뉴 확대를 비롯 커피, 음료 등 고급화 전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저가형 테이크아웃 및 편의점 커피 등장
스페셜티, 프리미엄 디저트 등 차별화된 메뉴 강화

㈜CJ푸드빌의 ‘투썸플레이스’에서 최근에 출시한 프리미엄 디저트 ‘크렘슈’는 한 달 만에 17만개 넘는 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시와 함께 커피에 디저트를 곁들이는 유러피안 페어링을 제시하며 커피와 어울리는 프리미엄 디저트가 있는 공간임을 더욱 강조했다. 냉장 보관으로 여름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로 인기가 높다다.


㈜롯데GDR의 ‘엔제리너스커피’는 올해 4월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 스페셜티 커피를 판매하는 프리미엄 매장을 오픈했다. 이 매장에서는 미국 커피 품질협회가 인정한 세계 상위 7%에 해당하는 우수한 등급의 원두로 만든 스페셜티 커피 3종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4명의 큐그레이더와 전문 바리스타 4명을 배치해 소비자들과의 소통 및 전문성을 강화했다.

‘커피빈’은 프리미엄 커피와 티를 제공하는 CBTL매장을 운영 중이다. CBTL매장은 일반 매장에서 제공하는 모든 원두는 물론 CBTL매장에서 단독으로 사용하는 스페셜 원두를 포함 총 17가지 중 고객이 원하는 원두를 선택해 드립커피로 즐길 수 있다. 최근 원두 패키지를 최상급 원두로 새롭게 변경하고 그 특성에 맞게 로스팅하여 커피 라인업의 프리미엄화를 더욱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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