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단 협약은?

2008.11.25 01:12:03 호수 0호

회생 또는 낙인

대주단 협약은 자금난에 몰린 우량 건설업체를 구제하기 위해 지난 4월 출범한 건설사 채권 금융회사들의 자율 프로그램을 말한다. 외환위기 당시 ‘채권금융기관협의회’가 만든 ‘부도유예협약’과 유사한 프로그램이다. 자금난에 빠져 있는 회사로선 회생책이 될 수 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흑자 도산 위기에 놓인 건설업체들이 주된 지원 대상. 부실이 심한 건설사는 주채권 은행에 의해 가입이 거절된다. 이 협약에 가입하면 1년간 주채권 금융회사에 상환유예를 요청할 수 있다. 채권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신규 자금을 지원받을 수도 있다.

그러나 업계는 “대주단에 가입할 경우 부실 회사로 낙인 찍혀 신인도 하락 등으로 국내외 사업에서 타격을 입을 수 있고 금융사가 경영권 간섭을 할 수 있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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