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PF 규모는?

2008.11.25 01:08:13 호수 0호

시행사 빚보증 ‘살얼음’

동부건설이 각 사업장의 분양 연기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다.

동부건설은 지난달까지 총 7건 정도의 시행사 PF 지급보증을 섰다. 총 금액은 7500억원 규모다.

내역을 살펴보면 ▲김포풍무 3500억원 ▲인천굴현 1800억원 ▲남양주진접 700억원 ▲용인상하 530억원 ▲용인영덕 630억원 ▲용인신봉 181억원 ▲석우시장 185억원 등이다. 이중 남양주진접과 석우시장 등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장은 분양 일정이 내년 이후로 연기된 실정이다.

동부건설은 지난 6월 강원 원주시 단구동 프로젝트를 맡고 있는 보경종합건설이 부도를 맞으면서 300억원의 보증채무를 대신 떠안아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동부건설은 ㈜보경종합건설로부터 이 사업권을 넘겨받은 상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동부건설의 PF 우발채무는 1조6000억원인 연매출로 볼 때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분양이 자꾸 미뤄질수록 불안 요소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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