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조정민 우승

2018.07.23 09:58:29 호수 1176호

KLPGA 최소타 신기록

지난 6월3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C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뉴질랜드 유학파 조정민(24)이 KLPGA 54홀 최소타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 1억2000만원.



조정민은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 합계 23언더파 193타로 2위 최민경(17언더파 199타·25)을 6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2016년 달랏 챔피언십(4월)과 카이도 MBC 플러스 여자오픈(7월)에서 우승한 이후 1년10개월여 만에 통산 3승을 수확했다.

통산 3승·1.2억 수확
LPGA투어 기회는 덤

조정민이 이 대회에서 기록한 193타는 2016년 배선우(24)가 E1 채리티 오픈에서 3라운드 동안 기록한 196타를 3타나 줄인 신기록이다.

대회 첫날 7언더파 65타를 기록, 공동선두로 출발한 조정민은 2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를 쳐 합계 17언더파 127타로 KLPGA 36홀 최소타 신기록(종전 이정은6·128타)을 쓰는 등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조정민은 사흘간 버디 27개, 보기 4개를 기록했다.

마지막 날 3타 차 선두로 출발한 조정민은 7번 홀(파4) 보기로 최민경에 공동 선두를 내줬지만 11번 홀(파4) 버디 퍼트를 넣고 단독선두로 나섰다. 이후 13번 홀(파4)부터 날카로운 아이언샷을 핀 2.5m 이내에 붙이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4연속 버디를 엮어냈고 18번 홀(파5)에서도 투온으로 가볍게 버디를 추가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조정민은 54홀 최소타 신기록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출전 기회도 덤으로 얻었다.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 다음해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을 받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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