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화두 복지 내팽개친(?) 정몽준

2011.08.31 13:20:00 호수 0호

“실력 없는 정치인은 분배만 얘기”

정몽준 한나라당 전 대표는 지난 25일 자신의 지역구인 동작을 국회의원사무소에서 열린 ‘여성 정치아카데미’에 참석해 “정치인들의 가장 큰 역할은 국민이 미래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이라며 “미래를 얘기할 실력이 없는 정치인들은 지금 가진 밥솥의 밥을 나눠 먹자는 얘기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무상급식 주민투표는 실질적으로 공개투표가 되는 바람에 자유 투표, 비밀투표라는 민주주의의 큰 원칙이 심각하게 훼손됐다”면서 “민주당은 민주주의 자체를 위협하는 큰 실수를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정 전 대표는 “많은 시민들이 야당의 투표거부 운동으로 부담을 느끼는 가운데에서도 용기를 내어 투표했다”면서 “지난해 서울시장 선거에서 받은 표보다 더 많은 분이 투표한 것만 보아도 서울 시민의 의사는 알 수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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